'오늘의 뉴스/사건일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 (47 Page)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시리아 내전과 화학무기 공격

시리아 반군 거점지역인 북부 이들리브주 칸셰이칸 지역 주택가에 4일(현지시간) 정부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 공습으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최소 58명이 숨졌다. 시리아 내전 발발 6년째로 접어든 올해 화학무기 공격으로 인한 최대 피해였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사망자가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72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가 1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관련기사 시리아 화학무기 대응 실패…국제사회 무능에 아이들 희생

피자 프랜차이즈 ㄱ사 분쟁일지

점주들의 투쟁은 2014년부터 본격 시작됐다. 이들은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에 광고비 집행내역 공개, 미집행 광고비 반환, 동의 없는 할인행사 금지 등을 요건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했지만 본사는 조정을 거부했다. 2015년 8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광고비 일방 전가, 부당한 가맹계약 해지, 가맹금 예치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본사를 신고했다. 2015년 국회의 중재로 가맹점주협의회와 본사는 상생협약을 체결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광고비를 제대로 집행하고, 과도한 할인을 지양하고, 할인폭이 18%를 초과하면 점주와 본사가 나누자는 상생협약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월 5억원 광고비 집행’ ‘순매출 30% 초반으로 식자재비 인하’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악재가 터졌다. ■관련기사 [‘갑질’에 우는 ..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일지 및 의혹

금융감독원이 상장 전 분식회계 의혹을 사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에 착수하기로 했다. 최근 들어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특혜 상장과 회계 처리 부정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자 금감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문제가 된 ‘제일모직 고평가’ 논란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관련기사 금감원, ‘상장 전 분식회계 의혹’ 삼성바이오로직스 특별감리

대우조선 구조조정 일지

대우조선해양을 지원한 지난 1년 6개월간의 실패를 가장 잘 보여주는 건 숫자다. 대우조선 2015년 말 부채비율이 4266%에서 자금지원으로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536%로 낮아졌다. 이후 지난해 12월 국책은행의 출자전환으로 781%까지 낮아졌지만 지난해 말 결산 결과를 보면 부채비율은 2732%로 다시 악화됐다. ■관련기사 ‘밑빠진 독 물 붓기’ 대우조선해양

고 이상목씨 타워크레인 추락 후 산재 불승인 경위

이씨는 2015년 12월8일 인천의 한 공사현장 크레인에서 떨어져 숨졌다. 위험한 일을 그만두고 강원도 영월에서 귀농의 꿈에 부풀어 있던 46세 노동자는 더 이상 오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지옥 같은 크레인에 목숨을 내주고 말았다. 농한기에 급하게 작업인부를 찾는다는 연락을 받고 잠깐 알바나 하자고 크레인에 오른 첫날 변을 당한 것이다. 그러나 이씨가 사망한 지 1년이 넘은 지금껏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고 7개월 전 뇌전증(간질) 증세로 치료를 받은 사실이 발견되면서 갑자기 이씨의 죽음은 개인 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둔갑한 것이다. 처음에 추락 장면을 본 적이 없다고 했던 동료 작업자들은 사고 발생 12일 후 속속 노동청과 경찰에 출석해 완전히 새로운 얘기를 내놨다. ■관련기사..

박근혜 전 대통령 연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인생이 19년 만에 헌정 사상 최대의 국정농단 스캔들로 막을 내렸다.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인용으로 박 전 대통령은 임기를 채우지 못한 두 번째 대통령이자, 헌정 사상 첫번째로 탄핵당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임기 4년차에 터진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추락을 촉발했지만, 실상 그간의 역주행과 일방통치에 민심의 반감이 폭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초부터 박 전 대통령 부상이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존재에 힘입었고, 아버지의 통치 스타일을 적극 차용했다는 점에서 그의 몰락은 ‘박정희 패러다임’의 종말로도 여겨진다. 18년간 독재했던 선친이 비극적 최후를 맞은 데 이어, 2대에 걸쳐 파국을 맞은 것이다. ■관련기사 [박근혜 파면 - 영욕의 세월]짧..

자살보험금 논란 일지

자살보험금은 자살자 유가족들 사이에서는 “모르면 못 받는 보험금”으로 통용된다. 보험 계약이라는 것이 워낙 복잡하고 미묘해 계약 당사자도 보장 내용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거니와 유가족이 정확하게 짚어서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이상 생보사들이 ‘친절하게’ 보장된 금액을 다 내주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이슈 추적]12년 만에 막 내리는 자살보험금 논란

중국의 애국주의 시위 및 불매운동 사례와 각국 대응

중국에서 애국주의 바람이 불고 외국 기업이 난타당한 것이 롯데가 처음은 아니다. 중국 당국은 사태를 방관 또는 조장하다가 적절히 수위를 관리하며 외교적 압박카드로 활용하곤 했다. 흥분이 식고 먼지가 가라앉으면 외교 채널을 가동해 명분을 찾고 실리를 모색하는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문제는 미국이라는 커다란 상대방이 있어 외교적 해결이 쉽지 않다. 당장 올 상반기 사드 배치가 강행되면 타협할 여지가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다. ■관련기사 [중국 ‘사드 보복’]‘애국주의 불매운동’ 단골 일본, 대중 수출 낮추며 장기적 대응

삼성 이재용 부회장 수사 관련 일지

이재용 부회장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연루부터 구속까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은 뿌리 깊은 정경유착 비리의 ‘최신 버전’이기도 하다. 과거 재벌들이 그룹의 덩치를 키우고 특혜를 얻어내기 위해 정권과 유착했다면, 최근에는 경영권 세습을 위해 정권에 줄을 대는 방식으로 정경유착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부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정경유착 비리를 근본적으로 끊어내기 위한 재벌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표지이야기]재벌개혁 ‘골든타임’을 잡아라 삼성그룹 총수 의혹 수사 일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역대 삼성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구속되면서 삼성그룹은 충격에 빠졌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공백이 현실화한 만큼 하루빨리 조직을 추슬러 경영 공백을 최소화해야..

충북 보은군 구제역 발생 현황

13일 오전 충북 보은군 마로면. 농한기 주민들이 모이던 마을회관에는 인적이 뚝 끊겼다. 마로면과 탄부면에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전 11시쯤 보은군은 한우 105마리를 키우고 있는 마로면 송현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 1마리가 발견됐다. 이 농가는 지난 5일 올해 전국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과 770m 정도 떨어진 곳이다. 30여분 후에는 첫 구제역 발생지에서 1.8㎞ 떨어진 탄부면 구암리 한우농가에서 소 3마리가 침을 흘린다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앞서 지난 9일 관기리 젖소농가와 1.3㎞ 떨어진 탄부면 구암리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11일에는 첫 구제역 발생지에서 불과 460m 떨어진 송현리에서 구제역 신고가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