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말 카슈끄지 피살 관련 주요 일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지난 10월2일 피살됐다. 대낮에 재외공관에서 벌어진 그의 처참한 죽음은 전 세계에 충격을 던졌다. ‘젊은 개혁의 리더십’으로 포장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33)의 잔혹한 이면이 드러났다. ‘아메리카 퍼스트’의 민낯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이 사건은 사우디·터키·미국 간 밀월과 알력의 장이 됐고, 중동 역학 구도의 변수로 작용했다. ■관련기사 [키워드로 보는 2018 세계] (3) 카슈끄지 피살 - 사우디 왕세자의 민낯 까발린 언론인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