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반환 미군기지 12곳 11일 반환된 주한미군 기지 12곳은 공공주택·감염병 전문병원을 짓는 데 쓰이거나 지방자치단체 등에 매각된다. 그러나 환경오염을 정화하는 데만 최소 2년 이상이 걸리고, 토지 오염 정도가 제각각이어서 실제 시민들의 품에 돌아갈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정부는 미국의 오염 정화 비용 분담과 관련한 협상을 지난해보다 구체화했지만, 해외 주둔 미군이 정화 비용을 낸 적이 없어 추후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정화비용 미군 부담 가능성 낮아…‘시민 품’까진 최소 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