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카테고리의 글 목록 (63 Page)

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라임 무역펀드 사기성 홍보 문구

라임 무역펀드 사기성 홍보 문구들 항암치료를 받던 A씨는 2019년 5월 B은행에서 예금이 만기됐다는 안내 전화를 받았다. A씨가 인출 의사를 밝히자 은행 개인자산관리자(PB)는 “1년 만기 연 5%를 주는 안전한 상품이 있다”며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가입을 권유했다. 질병 치료에 집중하고 싶다며 거절했으나, PB는 집 앞까지 찾아와 투자계약서에 서명을 받아갔다. 두 달 뒤 A씨는 자신이 가입한 펀드의 부실 가능성이 언론에 보도되자 PB에게 전화해 해지를 요청했다. 알고 보니 A씨가 가입을 권유받던 시점에 이미 해당 펀드가 미국 다단계 펀드 사기에 엮여 98%의 원금 손실이 예고된 터였다. PB는 “B은행이 수탁고라 안전하다”고 둘러댔다. A씨는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제1금융권인 은행이 PB도..

숫자로 본 로블록스

숫자로 본 로블록스 코로나19 창궐 이후 대폭 성장한 미국의 게임 플랫폼 업체 ‘로블록스(Roblox)’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별도의 기업공개절차 없이 직상장한다. ‘메타버스(Metaverse)’의 대표로 꼽히는 로블록스가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지난해 2억5770만달러(약 2조899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적자를 냈지만, 미래를 의심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지난 1월 로블록스는 5억달러 추가 투자를 받으면서 시장가치 295억달러(약 33조4000억원)란 평가가 나왔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10일 상장과 함께 그 가치는 더 뛰어오를 수도 있다. 로블록스는 레고 모양의 아바타와 함께 다양한 세계를 탐험하는 가상의 공간이다. 아바타..

콩팥을 지키는 8가지 수칙

콩팥을 지키는 8가지 수칙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금년도 세계 콩팥의날(11일)을 맞아 ‘콩팥을 지키는 8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오는 8일부터 다양한 국민건강 홍보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양철우 이사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5일 “올해 세계 콩팥의날 주제는 ‘콩팥병 관리를 잘하여 건강하게 살자’로 정했다”면서 “이번 홍보의 목적은 평소에 콩팥병 관리를 잘하여 말기신부전으로의 예방과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주요 활동을 보면, 영상공모전과 ‘생활수칙’ SNS이벤트가 학회 페이스북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유튜브 방송으로 8일 오후 9시부터 크리에이터 윰댕과 함께하는 와 9일에는 (학회 유튜브 채널 ‘내 신장이 콩팥콩팥’)가 진행된다. 10일 오후 1..

물리적 거리두기 개편

물리적 거리두기 개편 정부가 5일 발표한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개편안은 ‘자율과 책임에 따른 지속 가능한 방역’에 초점을 맞췄다. 개인 행동이나 다중이용시설 영업에 적용하던 방역기준은 완화하고 단계 결정 권한도 지방자치단체로 분산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특정 집단에 쏠렸던 방역 부담을 시민 전체가 나눠지자는 취지지만, 느슨해진 수칙이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공개한 개편안을 보면 현행 5단계인 거리 두기를 지속적 억제상태(1단계)와 지역유행(2단계), 권역유행(3단계), 대유행(4단계) 등으로 재편했다. 인구 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0.7명 ‘미만’일 경우에 1단계, ‘이상’일 때 2단계가 적용된다. 3단계는 인..

LH임직원들의 토지 매입

LH임직원들의 토지 매입 정부가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합동조사에 나서는 상황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노골적인 투기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의혹을 받는 직원 다수가 토지보상 업무와 직접적 관련이 있거나, 보상받기 위한 기준에 맞춰 ‘토지 쪼개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묘목을 심고 ‘맹지’를 사들인 정황 등을 두고 “전형적인 투기꾼 솜씨”라는 반응이 나온다. 4일 경향신문이 LH 직원들의 토지현황 자료와 등기부등본을 대조해본 결과 최소 6명이 토지보상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6월 시흥시 과림동 2739㎡ 토지를 산 A씨는 당시 과천의왕 신도시 사업단장이었다. A씨는 6억원 대출을 받아 10억3000만원에 땅을 사들였다...

후쿠시마 제염특별구역

후쿠시마 제염특별구역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뒤 발생한 방사성물질을 없애려는 일본 정부의 ‘제염 작업’이 지지부진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후쿠시마 산림지대에서 독성이 강한 방사능물질인 ‘스트론튬90’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원전 사고 지역을 30~40년 안에 자연 상태로 되돌리려는 일본 정부의 계획에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그린피스는 ‘2011~2021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의 현실’ 보고서를 발표하고 일본 정부가 벌이는 방사능 제거 작업을 추적한 10년간의 결과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보고서에서 사고 이후 2017년까지 진행한 ‘제염특별구역’에서의 방사능 제거 작업이 완료됐다고 일본 정부가 말하지만, 실상은 다르다고 밝혔다. ..

기간제 교원 맞춤형 복지

기간제 교원 맞춤형 복지 올해부터 서울지역 기간제 교원은 정규 교원과 같은 수준의 맞춤형 복지를 적용받는다. 기간제 교원의 복지 항목에 출산축하금까지 포함한 것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시교육청이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올해 기간제 교원과 정규 교원이 동일한 맞춤형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간제 교원의 복지 수혜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맞춤형 복지’는 기본복지(700점 일률 배정)와 변동복지(300점)로 구성되는데, 변동복지에 근속복지·가족복지·출산축하복지 점수가 포함된다. 근속복지 점수에서 1년 근속당 10점(최고 300점), 가족복지 점수에서 배우자 100점·부양가족 1인당 50점, 출산축하복지 점수에서 둘째 자녀 출산 시 2000점을 받는 식이다. ..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본격적인 공모주 청약 절차에 돌입했다. 공모가격이 기업가치에 비해 고평가돼 투자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온다. 4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시작했다. 희망 공모가는 4만9000~6만5000원, 공모금액은 최소 1조1245억~1조4917억원이다. 공모가 범위 기준으로 예상되는 상장 시 기업가치는 약 3조7485억~4조9725억원에 이른다. 오는 9~10일 예정돼 있는 일반 청약에서는 지난해 6월 SK바이오팜과 같은 ‘묻지마 청약’이 예상된다. 신약을 독자개발한 SK바이오팜은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 약 31조원, 청약 경쟁률 323.02 대 1로 당..

네이버 플러스멤버십과 쿠팡 OTT

네이버 플러스멤버십과 쿠팡 OTT 한국 e커머스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네이버와 쿠팡이 이번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로 맞붙는다. 쿠팡이 지난해 12월부터 유료 프리미엄 회원(로켓와우)들에게 ‘쿠팡플레이’라는 자체 OTT를 제공하자, 네이버가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혜택에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추가해 맞불을 놨다. 유료 회원들을 잡아두기 위한 ‘록인(Lock-in)전략’의 하나로 OTT를 선택한 것은 같지만 운영 방식은 상이하다. 쿠팡은 직접 OTT 서비스를 시작한 반면, 네이버는 CJ라는 ‘우군’을 끌어들였다. 네이버는 4일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혜택에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은 연간회원(4만6800원) 기준으로 월 3900원을 내면 ..

금감원 노조 원장 퇴진 요구

금감원 노조 원장 퇴진 요구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통해 임기가 두 달 남은 윤석헌 금감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채용비리로 징계를 받은 직원들이 최근 정기인사에서 승진하면서 그동안 누적된 갈등이 폭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감원 노조는 3일 오전 10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원장은) 더 이상 금감원을 욕보이지 말고 자진 사퇴하라”며 5일까지 거취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최근의 ‘인사 참사’를 큰 이유로 꼽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정기인사에서 과거 금감원 채용비리에 가담해 내부 징계를 받은 A팀장과 B수석조사역을 각각 부국장과 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A부국장은 2014년 금감원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당시 국회의원 아들을 합격시키는 데 연루돼 견책 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