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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지분 비율

원스토어 지분 비율 KT와 LG유플러스가 ‘통신 라이벌’ SK텔레콤이 대주주로 있는 ‘토종’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원스토어에 투자한다. 통신 3사가 ‘구글(플레이스토어)과 애플(앱스토어) 등 외국 앱마켓에 대항해 토종 앱마켓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다. 올해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원스토어의 기업공개(IPO) 일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3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KT와 LG유플러스가 원스토어에 총 26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KT는 210억원을 투자해 지분 3.1%를, LG유플러스는 50억원을 투자해 0.7%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52.1%), 네이버(27.4%), 재무적투자자(19.4%) 등으로 구성되어..

사회연대세 입건 건의안

사회연대세 입건 건의안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연대세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에서는 사회연대세 신설을 정부에 건의했고 여당에서는 관련 입법 논의가 여럿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계층에 한정해 일시적으로 증세를 하게 되면 형평성 문제만 불거지고 재원 확보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과도한 자산소득 비과세 혜택 비중을 축소하는 등 세입 기반을 전반적으로 넓히려는 방안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것이다. 3일 참여연대는 전날 기획재정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연대세 신설이 담긴 ‘2021년 세법개정안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가 제시한 안은 법인세와 소득세 상위구간 세율을 3년간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이다. 참여연대는 과세표..

민주당 검찰개혁특위 추진

민주당 검찰개혁특위 추진 윤석열 검찰총장이 연일 비판하는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가 입법을 추진 중인 검찰개혁법안이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라는 별도의 수사기관을 만들어 검사에게 속한 수사 권한을 위임하고 검사는 공소제기 및 유지 업무만 하도록 하는, ‘수사·기소의 분리’가 골자다. 검찰개혁특위가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법안은 총 5개다. 그중 핵심이 되는 것은 중수청설치법이다. 중수청이라는 별도의 조직을 두고, 올해 초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찰이 보유한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산업·대형참사)의 수사권을 중수청으로 이관토록 하는 내용이 담기게 된다. 나머지 4개 법안은 부수 법안으로, 중수청설치법과 패키지로 입법 절차를 밟게 된다. ■관련기사 중수청으로 6대 범죄 수사권..

대피소 서버로 숨은 ‘#박사방’

대피소 서버로 숨은 ‘#박사방’ 과거 텔레그램에서 주로 거래되던 성착취 동영상이 게임용 음성 채팅 메신저인 ‘디스코드’를 통해 여전히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경찰이 디스코드를 통해 유통되는 불법촬영물을 근절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했지만 바로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일 오후 2800여명이 참여하는 디스코드의 한 서버(방)에는 불법촬영물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판매 목록에는 ‘중·고딩, 2만원, 300개’ 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물로 추정되는 항목도 있었다. 운영자는 “구매 방법은 간단하다. 문화상품권 번호를 확인한 후 (불법촬영물이 들어 있는) 메가클라우드 링크와 암호를 드린다”고 공지했다. 구매 후기 게시판에는 “가성비 좋아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세간에 ‘n번방’..

벙어리뻐꾸기 4마리 이동 경로

벙어리뻐꾸기 4마리 이동 경로 여름철새인 벙어리뻐꾸기의 월동 경로가 최초로 확인됐다. 새들은 한반도에서 4000㎞ 이상을 날아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겨울을 보낸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에서 번식한 벙어리뻐꾸기(Oriental cuckoo, Cuculus optatus)가 필리핀을 거쳐 인도네시아 동부까지 약 4000㎞ 이상 이동해 월동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두견이목 두견이과에 속하는 여름철새 벙어리뻐꾸기는 동유럽과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 호주 북동부까지 분포하며 한국에는 5월부터 날아와 번식한다. 벙어리뻐꾸기의 이동 경로는 국제적으로 밝혀진 사례가 없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관련기사 국내 번식 여름철새 ‘벙어리뻐꾸기’의 월동지·이동경로 첫 확인…4..

LH직원들, 토지 매입 의혹

LH직원들, 토지 매입 의혹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2일 공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사전 매입 정황은 공사 직원들이 업무상 얻은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에 뛰어들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단체들이 2018~2020년 광명·시흥 지역에서 거래된 토지를 무작위로 선정해 ‘토지 명의자’와 ‘LH 직원 이름’을 대조한 결과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가족들이 100억원 상당을 투자해 2만3028㎡(약 70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 다른 시기 2개의 필지를 사들이거나 퇴직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공동으로 땅을 취득한 사례도 있었다.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서성민 변호사는 “무작위로 몇 필지를 선정해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을 ..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정부가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19조5000억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비롯한 690만명에게 최대 500만원씩 지급된다. 청년과 여성,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27만5000개도 만든다. 4차 지원금에 담긴 소상공인과 특고·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피해지원금은 총 8조1000억원이다. 이 중 정부 방침에 따른 각종 방역규제로 피해가 커진 소상공인에 대한 ‘버팀목 플러스 자금’ 지원액이 6조7000억원이다. 기존 3차 버팀목자금(4조1000억원)보다 2조6000억원 늘었고, 지원 대상은 3차 때보다 105만명 늘어난 385만명(업체)이다. 지원 유형은 기존 3개(금지·제한·일반)에서 5개로 세분화됐다. 업종별로는 올해 1월2일 정부 ..

야권 단일화 쟁점

야권 단일화 쟁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최종 단일화를 두고 2일 신경전에 돌입했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3지대’ 후보로 확정되고, 국민의힘 후보 선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샅바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양측은 단일화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단일화 방식과 후보 기호는 물론, 여론조사 문구 하나하나를 두고도 치열하게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양측은 단일화 시점부터 ‘지연전’ 대 ‘속도전’으로 입장이 갈린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에게 열세다. 이 때문에 역전시킬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 이날 KBS 라디오에서 후보 등록일인 오는 18~19일까지의 시간을 두고 “야당에 주어진 아름다운 시간”이..

이용자자금보호조치 현황

이용자자금보호조치 현황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두고 벌어지는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간 갈등의 본질은 금융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빅·핀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의 기본 틀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소비자는 앞으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고 충전금이 부족할 경우 30만원까지 대출해 쓸 수 있다. 네이버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 서비스도 출시했다. 지급결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대출도 하는 네이버는 왜 은행업, 카드업 인가를 받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동일 기능, 동일 규제’ 관점에서 제도의 틀을 세심하게 짜야 한다고 제언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4월부터 월 30만원 한도의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플랫폼을 통한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가 허용되는 첫 사례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소..

게임, IT기업 연봉 인상

게임, IT기업 연봉 인상 “개발자 연봉 인상 러시는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산업군을 불문하고 개발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텐데 더 큰 제안이 안 나온다는 보장이 없어요.” 최근 정보기술(IT)·게임업계에서 불고 있는 연봉 인상 바람을 두고 한 IT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 특히 개발직군의 인력 쟁탈전은 불이 붙은 양상이다. 넥슨과 넷마블을 시작으로 컴투스, 크래프톤 등 게임업체를 비롯해 중견 IT업체들까지 줄줄이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다. ‘파격’ 수준의 연봉 인상은 고급 인력을 확보하려는 업계의 절실함을 보여주는 한편 대형 회사로만 인력이 몰리는 양극화 우려를 낳고 있다. 26일 부동산중개플랫폼 기업 ‘직방’은 재직 중인 개발직군의 연봉을 2000만원, 비개발직군 연봉은 1000만원씩 일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