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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 건설사들이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특허를 내는 등 앞다퉈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층간소음 분쟁이 늘어난 데다, 내년부터 강화되는 관련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다. 롯데건설은 최근 ‘층간소음 제로화’를 위해 기술연구원 산하 ‘소음 진동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층간소음, 구조물 진동, 설계 등 분산돼 있던 업무와 부서를 통합하고, 층간소음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시작으로 완충재 및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발뒤꿈치나 망치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중량 충격음에 주력해 오는 3월부터 완충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했..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코로나19 백신을 선점한 나라들이 백신을 외교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부자 나라들이 백신을 독점하다시피 하자 백신을 구하기 힘든 개발도상국과 빈국에 백신을 공급하며 ‘소프트파워’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인도와 이스라엘까지 백신외교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백신을 가진 나라들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 나라를 선별해 백신을 공급하는 ‘체리피킹’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과 러시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마스크와 의료장비 지원에 이어 이제는 백신을 외교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선진국에 밀려 백신을 구하지 못하는 나라들에 백신을 제공하며 외교적 영향력을 키우려는 전략이다. 일례로 유럽연합(EU) 비회원국인 세르비아가 EU 평균보다 높은 백신 접종률을 ..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쟁점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쟁점 여권이 지난 8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법안을 발의하면서 이른바 ‘검찰개혁 시즌2’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21명이 발의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는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이 수사개시를 하는 부패범죄·경제범죄·공직자범죄·선거범죄·방위사업범죄·대형참사 등 6대 범죄를 중수청으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 폐지해 기소와 공소유지만 하는 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경향신문은 24일 현직 검사 2명, 법학 교수 4명, 변호사 2명에게 중수청 추진에 대한 의견을 듣고 여러 쟁점을 짚어봤다. 전문가 다수는 ‘검찰개혁 시즌1’으로 불리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에 따른 변화와 부작..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 서울시가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앞두고 접종 대상 및 방법, 접종 후 관리방안 등을 담은 백신 접종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를 시작으로 18세 이상 서울시민의 70% 이상인 약 606만명에 대한 접종을 인플루엔자 유행기 이전인 10월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대상은 중증 혹은 사망위험도, 의료·병역·사회 필수 기능, 지역사회 전파 위험 등을 고려한 우선순위에 따라 3단계로 분류했다. 1단계(2~3월) 접종 대상자는 총 9만6000명(전체 대상자의 1.6%)이다. 시내 요양병원 137곳과 요양시설 277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

3기 신도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정부가 경기 광명시흥, 부산대저, 광주산정 등 세 곳을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하고 총 10만가구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 중 광명시흥은 전체 1271만㎡ 면적에 7만가구가 조성돼 역대 6번째 규모의 대형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 공급대책’에서 25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지정을 예고한 새 공공택지의 1차 선정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광명시흥, 지방에선 부산대저(243만㎡, 1만8000가구)와 광주산정(168만㎡, 1만3000가구)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2분기 내 나머지 15만가구가 조성될 공공택지도 추가로 선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광명시흥은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도록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마련해 서남부권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

푸른바다거북 이동 경로

푸른바다거북 이동 경로 국내 수족관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방류된 푸른바다거북이 석 달간 약 3850㎞ 거리를 이동해 거북들의 주 서식지인 베트남 해안까지 간 사실이 확인됐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해 9월 제주 중문해수욕장에서 방류한 어린 푸른바다거북 3마리 중 1마리가 방류 석 달(89일) 만인 지난해 12월9일 3847㎞ 떨어진 베트남 동쪽 해안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베트남에 정착한 거북은 2017년 인공 증식 작업을 통해 부화한 4세짜리 새끼 거북이다. 해수부는 2020년 방류 당시 바다거북이 야생에 적응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3마리에게 개체 인식표를 부착하고, 인공위성 추적 장치를 붙여 이동 경로를 관찰해왔다. ■관련기사 신비로운 귀향…제주서 놔준 바다거북..

경제5단체 회장

경제5단체 회장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주요 단체들이 리더십 교체기를 맞은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나홀로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 꼭 10년 전인 2011년 2월 취임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명예회장)은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해 여섯번째 임기를 다시 시작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한국무역협회가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각각 임기 3년의 새로운 리더로 맞이하며 여러모로 조명받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월 마지막주는 주요 경제단체의 정기총회가 집중돼 있어 이들 단체 사이에서는 ‘슈퍼 위크’로 불린다. 23일 서울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24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한국무역협회, 26일 전경련의 정기총회 개최가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경..

LG그룹 자동차 부품 생산

LG그룹 자동차 부품 생산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와의 합작이 핵심 동력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배터리), LG이노텍(부품), LG디스플레이(화면) 등 계열사들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은 미래차 시장에 새로 진입하려는 애플 등의 빅테크 기업들에 매력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지난해 3675억원의 영업손실을 봤지만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자동차 수요가 하반기에 살아나며 4분기에는 적자를 20억원으로 줄였다. 무엇보다 전기차 생산 급증세가 LG전자에 호재..

건강보험 보장률 상·하위 병원

건강보험 보장률 상·하위 병원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의 환자 의료비 부담률이 최대 2.5배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부 사립대병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50%도 되지 않아 환자 의료비 부담률이 컸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병원의 역할 등이 확인된 만큼 공공의료 확충 등이 시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전국 국립대 14곳과 사립대 60곳 등 종합병원급 이상 대학병원 총 74곳의 건강보험 보장률을 조사한 결과, 국립대병원의 평균 보장률이 68.2%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사립대병원 63.7%보다 4.5%포인트 높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총진료비에서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진료비 비중이다. 건강보험 보장률이 높다는 것은 환자 개인의 의료비 부담이 적다는 뜻이다..

제물포길 지하와 사업 조감도

제물포길 지하와 사업 조감도 지난 18일 출근길. 인천에서 탑승한 광역버스가 경인고속도로 부천 나들목(IC)으로 서서히 진입했다. 고속도로는 이미 승용차·화물트럭·버스로 꽉 막혀 있었다. 4차선 도로가 5㎞ 거리의 신월 나들목에서부터 2차선으로 좁아지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부 차량은 신월 나들목부터 시작되는 국회대로(옛 제물포길) 진입을 포기하고 우측 일반도로로 빠지기도 했지만 남부순환도로에서 진입하는 차량과 엉켜 서행이 불가피했다. 광역버스는 신월 나들목 진입 후 목동종합경기장까지 9.3㎞를 45분 만에 빠져 나왔다. 여의도까지 갈 경우 1시간은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국회대로 곳곳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서울제물포터널 지하 터널 공사 현장에서 끌어올린 자재들을 차량에 실어 나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