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외교안보라인 인선을 발표하면서 통일외교안보특보 자리를 신설해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65)와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67)을 임명한 것은 현재 국가가 처한 외교안보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직책은 이전 정부에서 없던 자리인 데다 정부가 이 같은 비상임 특보를 두겠다고 사전에 예고한 적도 없다. 문 대통령은 “두 분은 새 정부의 통일·외교안보 정책 기조와 방향을 저와 의논하고 함께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문재인 정부 인사]문정인 ‘통일’·홍석현 ‘한·미동맹’ 자문…특보 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