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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시중은행 비교

2017년 7월 27일 오전 7시 인터넷 전문은행 2호 카카오뱅크가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영업 개시 12시간 만인 오후 7시 기준으로 18만7000건의 계좌가 개설됐다. 시중은행이 지난해 1년 동안 비대면으로 개설한 계좌 건수가 15만5000건이란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관련기사 앱 다운 받고 계좌개설까지 5분, 가입자 폭주…접속 안 되고 오류

세계 각국의 전기차 확대 움직임

전기차 지원을 넘어 휘발유·디젤차의 판매 자체를 금지하려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배출가스를 줄이는 데는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전기차로 바꿔도 전기생산이 여전히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다면 소용이 없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정책을 도입한 지 수십년이 흘렀지만 화석연료의 비중은 30년째 변화가 없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1987년 에너지소비의 81% 수준이었던 석탄·석유·천연가스 비중은 2017년 81%로 여전하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관련기사 기후변화 막기엔 너무 느린 ‘전기차 혁명’

동북선 도시철도

오는 2024년이면 서울 동북지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협상대상자인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현대엔지니어링)와 최종 협상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왕십리역(2호선·분당·국철)과 제기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상계역(4호선) 등을 이으며 총길이는 13.4㎞다. 정거장 15곳과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관련기사 서울 동북지역 도시철도 2024년 운행

한전의 고흥군 해상고압선 높이 기준

섬과 섬 사이 전기공급을 위해 한전이 40여년 전 설치한 해상고압선의 높이가 낮아 자치단체의 대형 여객선 운항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지자체와 주민, 여객선사는 이 해상고압선 높이(25m)가 대형 여객선 운항 등 달라진 현실에 맞지 않는 기준이라며 높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전은 공사비를 지자체와 여객선사가 부담해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여객선 뱃길 막는 한전 해상고압선

인신매매의 허브 '샌안토니오'

미국 텍사스주 남부 샌안토니오는 멕시코의 국경도시 누에보라레도에서 차로 2시간 거리다. 주와 주를 잇는 고속도로 3개가 교차한다. 손꼽히는 교통 요충지이지만 바로 이런 조건 때문에 샌안토니오는 밀입국 인신매매의 허브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 또한 갖고 있다. 멕시코의 밀입국업자들이 중남미 각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려는 이민자들을 샌안토니오 등으로 데려온다. 그 대가로 높은 몸값을 요구하고, 갚지 못하면 인신매매로 넘겨 버린다. ■관련기사 인신매매로 얼룩진 ‘성소도시'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비용

해외송금 전쟁의 포문은 오는 27일 출범하는 카카오뱅크가 열었다. 카카오뱅크는 미국·유럽 등 22개국에 5000달러 이하 송금 시 총비용을 5000원, 5000달러 초과 시 1만원으로 책정했다.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이다. 씨티은행과 제휴를 통해 전신료,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를 면제하면서 저렴한 수수료를 만들었다. 일본, 태국, 필리핀은 금액에 관계없이 8000원이며 중개수수료와 수취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중국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남미·아프리카 국가 등으로는 아직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관련기사 카카오뱅크발 해외송금 서비스 ‘전쟁’ 불붙었다

아스마라 세계문화유산 선정

홍해 연안 동아프리카 작은 나라, 에리트레아의 수도 아스마라는 1930년대 건축가들이 머릿속으로만 그렸던 설계를 현실로 구현한 도시다. 해발 2300m 고지대, 서울 서초구와 비슷한 크기의 땅엔 이탈리아식 건물 400여채가 가득 차 있다. 유네스코가 지난 7일(현지시간) 현대건축의 도시, 아스마라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도시 전체가, 그것도 현대적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해 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처음이다. 유네스코는 “20세기 초기 현대도시를 구현한 이례적인 예”라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김보미의 도시&이슈]식민도시서 세계문화유산으로…현대건축의 실험장 ‘아스마라’

법인세 증세 방안과 평균실효세율

21일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날 추미애 대표의 제안처럼 과표 5억원 초과 소득자에 대해 세율을 40%에서 42%로 올릴 경우 4만명으로부터 1조1000억원을 더 걷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또 과표 2000억원 초과 기업의 법인세율을 22%에서 25%로 3%포인트 올리면 112개 기업이 2조7000억원의 법인세를 더 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추미애 증세안’의 세수 증대 효과는 연간 3조8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는 얘기다. ■관련기사 [문 대통령 ‘슈퍼리치 증세’ 공식화]증세 방향 첫 제시…‘중부담·중복지’로 가려면 추가 증세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