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이 북극 오존층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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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 북극 오존층 변화

경향신문 DB팀 2020. 4. 13. 17:17

 

1년 사이 북극 오존층 변화

 

 

지난해 3월23일, 지구 특정 지점의 오존층을 촬영한 미국 인공위성의 특수 카메라에는 붉은색과 녹색이 어울린 익어가는 사과 같은 모습의 지구가 잡힌다. 붉은색은 오존층이 두꺼운 곳, 녹색은 상대적으로 얇은 곳이다.

그런데 꼭 1년 뒤인 올해 3월23일 촬영된 사진에는 난데없는 파란색 부위가 사진 한가운데에 넓게 퍼져 있다. 파란색은 오존층이 극단적으로 얇아져 구멍이 뻥 뚫렸다는 뜻이다. 이 사진이 항상 오존층에 구멍이 뚫려 있는 남극 상공을 찍은 것이라면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사진의 주인공은 뜻밖에도 북극이다.

북극 상공에 초대형 오존층 구멍이 뚫렸다는 세계 과학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크기가 무려 남한 면적의 10배에 이르는 100만㎢에 이른다. 이번 이상 현상은 유럽우주국(ESA)의 인공위성인 ‘코페르니쿠스 센티넬-5P’가 지난달 초부터 말까지 연속적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좀 더 자세히 확인됐다. 관측 결과 오존층 두께가 급격히 얇아진 ‘참사’는 올 3월 들어 불과 몇 주 사이에 벌어졌다.

 

 

 

 

■관련기사

북극에도 초대형 ‘오존 구멍’…자외선 차단 ‘뻥’ 뚫리나 <경향신문 2020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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