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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6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세계 39개 주요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빚이 불어나는 속도 역시 세계 3위로 최상위권이었다. 19일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조사에서 한국은 9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국(84.4%), 홍콩(82.5%), 미국(75.6%), 태국(70.2%) 등의 순이었다. 증가 속도도 빠르다. 지난해 4분기(92.1%)보다 5.8%포인트 높아졌는데 이는 홍콩(73.5→82.5%), 중국(52.4→58.8%)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기업부채 규모도 크다. 한국 비금융기업 부채의 GDP 대비 비율은 104.6%로 홍콩(230.7%), 중국(159.1%) 등에 이어 7위였다. 1년 사이 ..

한계기업 비중 추이

한계기업 비중 추이 한계기업’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제때 이뤄졌다면 전체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1% 이상 상승했을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수년간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들이 시장에 계속 머물면서 정상기업으로의 인적·물적 자원 이동을 제약하는 등 노동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송상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2010∼2018년 한계기업이 우리나라 제조업(7만6753개 기업 대상) 노동생산성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보면 한계기업 비중은 2010년 7.4%에서 2018년 9.5%로 2.1%포인트 늘었다. 보고서는 한계기업을 3년 이상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면서(이자보상배율 1 미만) 업력이 10년 이상인 기업으로 정의했다. 이 중 이자보상배율 1 미..

도시계획현황 통계

도시계획현황 통계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은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가 전 국토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약 16.7%에 그쳐 도시밀집 거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개한 ‘2019년 도시계획현황 통계’ 자료를 보면 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 면적은 10만6210㎢로 집계돼 지난해(10만6108.8㎢)보다 소폭 늘었다. 용도지역이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토지를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세분한 것을 뜻한다. 용도지역별 면적을 보면 도시지역은 1만7763㎢로 전체의 16.7%였다. 농림지역이 4만9301㎢(46.4%)로 가장 넓었고, 관리지역이 2만7260㎢(25.7%), 자연환경보전지역이 1만1885㎢(..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직선거법 족쇄에서 벗어난 뒤 대선 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히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당내 현안이나 정책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이 의원에 비해 불안정한 당내 지지 기반과, 견제 기류는 향후 ‘이재명 대망론’을 위협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의 지지율 상승세는 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확인됐다. 지난 17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는 18.7%의 선호도를 기록해 이 의원(23.3%)과의 격차를 4.6%포인트로 줄..

'행정수도 이전' 관련 발언

'행정수도 이전' 관련 여당 인사 발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을 공식 제안하며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로 악화된 여론을 반전시킬 카드로 행정수도 이전 카드를 꺼낸 것이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개헌 논의에 선을 그었지만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개헌 이슈는 언제든지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2002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뒤 임기 내 추진을 시도했지만 2004년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결을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도 집권 초반기인 2018년 2월 세종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행정수도 중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합류 인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는 ‘친노·친문’의 지지라는 데 당내 이견이 없다. 주요 유권자도 일반 시민이 아니라 100만명에 육박하는 권리당원과 1만5000명이 넘는 대의원들이다. 최우선 선거 전략이 ‘친노·친문 잡기’가 될 수밖에 없다. 이번 전대는 뚜렷한 친노·친문 후보의 부재로 치러지는 만큼 이들 핵심 지지층 표심이 더 중요해졌다. ‘비문’ 후보인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친노 원로들과 친문계 의원 등을 영입하며 ‘노무현·문재인 계승자’를 자처한다. 하지만 전대가 차기 대선 전초전인 점은 핵심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대 사이에서 두 후보의 발길을 머뭇거리게 하는 요인이다. 당 혁신·정책 중심 선거전이 아닌 ‘친문 포퓰리즘’ 전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