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5일 올해 1분기에 매출액 6조2895억원, 영업이익 2조4676억원, 순이익 1조8987억원을 기록해 세 부문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영업이익은 무려 339%나 급등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9%를 기록했다. 100원어치를 팔면 39원을 남긴 셈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 영향이 결정적이다. PC와 서버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24% 상승했고, 낸드 플래시의 평균 판매가격도 15% 올랐다. ■관련기사 SK 주력 계열사 ‘대박 실적’…‘공격 경영’ 빛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