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취약계층 경제활동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고용정보원이 산업안전보건공단의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산재 확률은 정규직보다 7.9%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용역업체 소속으로 다른 곳에 파견돼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에 비해 산재 확률이 22%나 높았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근무시간의 30% 정도를 피곤하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자세로 일했으며, 43%가량을 서서 일해야 했다. 정규직 노동자들도 비슷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도는 비정규직에 비해 덜했다. 정규직 노동자는 근무시간의 35%가량을 서 있고, 약 24%는 불편한 자세로 있었다. ■관련기사 비정규직, 근무시간 30% 아픈 자세로 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