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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31

반기문 귀국 각당 논평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특유의 ‘반반(半半)화법’으로 유명하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는 식의 화법을 말한다. 반 전 총장이 이를 자주 사용한다고 해서 ‘반반(潘半)화법’이라고도 한다. 반 전 총장은 지난해 5월 말 방한 때 대선 출마 의지를 언뜻 비쳤다. 하지만 언론에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자 “과대 해석하거나 추측하는 것은 삼가, 자제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12일 그의 귀국으로 그동안 ‘반반’에 머물던 대선 출마 여부는 100%로 확실해졌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의 반반화법은 계속되고 있다. 귀국 항공편에 동승한 일간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반 전 총장은 스스로를 “진보적 보수주의자”라고 규정했다. ‘진보’와 ‘보수’라는 절반의 지점에서 그의 위치를 잡은 것이다. 현..

언론사별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 대선주자 지지율

언론사별로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 대선주자 지지율이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마 예상 주자를 모두 거론하고 이 중 지지하는 인물을 묻는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2~25%의 지지율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7~22%로 2위, 이재명 성남시장은 10~13%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세 번째에 위치했다. 눈에 띄는 것은 문 전 대표 지지율이 박스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전후해 20% 안팎에 정체돼 있던 지지율이 일부 조사에서는 25%를 넘겼다. 양자구도, 3자구도 등 어떤 형태로 가상대결을 펼치더라도 문 전 대표는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관련기사 문재인 '양자·..

브렉시트, 어떻게 진행되나

1961년 영국이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하겠다고 했을 때 샤를 드골 당시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트로이의 목마’라면서 거부했다. 하지만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반년의 고민 끝에 영국은 결국 ‘하드 브렉시트’를 택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탈EU의 큰 틀은 ‘완전한 결별’이었다. 유럽을 떠나 “글로벌 국가”가 되겠다고 했다. 메이 총리의 표현은 단호했다. 그는 “EU가 (영국에) 징벌을 가한다면 자해가 될 것”이라며 “나쁜 거래를 하느니 거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일시장에 남기 위해 EU에 고개를 숙이지는 않겠다는 얘기다. ■관련기사 ‘세계 금융 중심’ 런던, 해가 지나

평균 기온 최고 순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날씨는 전국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12.5도)보다 1.1도 상승한 13.6도로, 기상청이 전국적인 관측망을 갖춘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 이전까지 역대 최고였던 1998년의 13.5도 기록을 깼다. ■관련기사 2016년, 가장 '열 받은' 해였다

국가별 스마트폰 보급률 현황&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추이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은 전 세계 주요 산업 지형부터, 개인의 일상생활까지 혁명적으로 변화시켰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능에 머물던 휴대전화는 ‘손안의 컴퓨터’로 진화했다. 2일 KT경제경영연구소 자료를 보면 지난해 3월 기준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1%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조사 결과를 보면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매체를 묻는 질문에 스마트폰을 응답한 비중은 2015년 46.4%를 기록, 44.1%에 그친 TV를 마침내 역전했다. ■관련기사 [신년기획 - 모바일 혁명 10년]SNS·쇼핑…'손안의 비서' 스마트폰 보편화로 일상생활 변혁

HMM+K2 컨소시엄 구성

국적 원양선사와 근해선사들이 국내 해운 역사상 처음으로 전략적 협력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치열한 원가 경쟁과 덩치 싸움이 한창인 국제 해운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상선과 장금상선, 흥아해운은 ‘HMM+K2 컨소시엄’을 결성해 아시아 노선 공동운항을 비롯해 컨테이너 장비 공유와 항만 인프라 공동투자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3사는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다음달 중 본계약을 마무리해 3월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해운업 위기 같이 넘자' 선사들 뭉쳤다

환경부 회수권고 제품

유한킴벌리, 옥시(한빛화학), 홈플러스 등 유명업체의 18개 생활화학제품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수거·교환 조치된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위해우려제품 15종과 공산품 4종 등 총 2만3388개 제품을 전수조사한 결과 스프레이 제형 세정제·방향제·탈취제 등 3종 10개 업체·18개 제품이 위해 우려 수준을 초과해 회수권고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위해우려제품 2만3216개 중 1만8340개에 733종의 살생물질이 포함돼 있었다. 품목별로는 세정제(497종), 방향제(374종), 탈취제(344종) 순으로 많았다. ■관련기사 '인체 유해' 유한킴벌리 방향제 등 회수한다

올해 1학기부터 대학교 4학년도 전과 가능

이르면 올해 1학기부터 대학교 4학년도 전공을 바꿀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는 1만4723명이 새 전공을 찾아 전과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전공은 경영·경제계열로 3899명(26.5%)이 전과했다. 사회과학 계열로는 1098명(13%), 컴퓨터·통신 계열로는 1121명(7.6%), 언어·문학계열로는 839명(5.7%)이 전공을 바꿨다. ■관련기사 올 1학기부터 대학 4학년생 '전과' 허용

2013~2015년 국가별 공정거래사건 고발·기소 실적, 국가별 공정거래사건 형사절차

대선을 앞두고 재벌개혁 등 경제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이 존폐 기로에 섰다. 5년 전 대선에서 ‘중대범죄에 한해 전속고발권을 폐지해야 한다’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에 전면 폐지란 강수를 들고나왔다. 전속고발권은 공정거래법 관련 사건의 경우 공정위 고발이 있어야 검찰 기소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폐지되면 공정거래 관련 법 위반 사건을 누구나 검찰에 고발할 수 있게 된다. ■관련기사 대선 앞…다시 고개 든 '공정위 전속고발권' 존폐 논의

국내외 IT업체들 1인 창작자 플랫폼 운영 현황, 국내 유명 1인 창작자 방송과 구독자수

‘대도서관’, ‘씬님’, ‘허팝’ 등은 인터넷에서 각본 없이 방송을 하는 1인 창작자들로 최근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들이 만들어낸 실시간 라이브 동영상 방송이 대중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외 정보통신(IT)업체들이 이들의 가능성에 주목, 1인 창작자들을 자사의 동영상 플랫폼에 끌어들이기 위해 앞다퉈 구애에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온라인서 뜬 1인 창작자를 모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