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대권을 가장 앞서 준비하고 있는 정당이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민주당도 앞날을 장담할 수는 없다. 전체 예비 대선주자들 가운데 지지율 수위를 다투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있지만, 오히려 문 전 대표가 무난히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될 것이라고 보는 ‘대세론’이 민주당 경선의 동력을 빼앗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선 과정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수록 흥행이 되고 유권자의 관심도 쏠리게 마련인데, 초반부터 후반까지 일관된 대세론이 이어지는 것은 김이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포커스 1]민주당 '노잼 경선'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