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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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어떻게 진행되나

경향신문 DB팀 2017. 1. 26. 11:11

 

 1961년 영국이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하겠다고 했을 때 샤를 드골 당시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트로이의 목마’라면서 거부했다. 하지만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반년의 고민 끝에 영국은 결국 ‘하드 브렉시트’를 택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탈EU의 큰 틀은 ‘완전한 결별’이었다. 유럽을 떠나 “글로벌 국가”가 되겠다고 했다. 메이 총리의 표현은 단호했다. 그는 “EU가 (영국에) 징벌을 가한다면 자해가 될 것”이라며 “나쁜 거래를 하느니 거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일시장에 남기 위해 EU에 고개를 숙이지는 않겠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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