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매출 패턴을 분석하면 사회의 단면이 보인다. 미니스톱의 지난해 판매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담배와 숙취해소 음료가 가장 많이 팔린 곳은 가산 디지털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한 매장이었다. 그런가 하면 소주와 담배 판매량 모두 전국 2위를 차지한 곳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인근에 위치한 경남 거제도 장평동의 한 매장이었다. CU의 지난해 판매통계에서 도시락이 가장 많이 팔린 곳은 대학과 고시촌이 형성된 관악구였다. 지역 특성에 따라 매출량이 결정되기도 한다. ■관련기사 [세상 속으로]지역별 인기 상품…소주·담배 판매 2위, 거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