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추이 지난해 말 10% 밑으로 하락했던 LG전자 스마트폰의 북미지역 시장점유율이 올해 1·2분기 연속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나타난 호신호다. LG전자는 애플이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을 아직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5G폰을 잇따라 출시하며 북미지역의 ‘얼리어답터’들을 공략하고 있다. 또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점유율이 하락하는 중국폰의 수요도 흡수하는 모양새다. 3분기 들어서는 미국 3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프리미엄 5G폰 ‘LG 벨벳’을 내놓으며 점유율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2분기 북미지역에서 13.9%의 시장점유율로 애플(36.8%)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