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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 단계별 주요 일지, 한국사 국정교과서 설문 결과

역사적 사실을 사실대로 적자는 주장은 너무도 당연하다. 문제는 얼마든지 외면하고 싶은 사실은 최소화하고 보이고 싶은 것은 강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정화되면 정권의 입맛대로 원하는 사실을 선별할 수 있고, 똑같은 사실도 표현을 달리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015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은 근현대사 비중을 줄이고, 고대사에서도 민중사를 최소화해 지배층의 역사를 강조하고 있다. 역사교과서 체제 개편 논의에 불을 댕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최초 검정 제출본에서 이승만은 82번, 김구는 18번 등장했다. ■ 관련기사정권 입맛에 맞는 ‘사관 주입’ 위해 ‘사실 선별’ 가능성 높아

시리아 난민 사태 주요일지

시리아 난민은 올해 유럽의 최고 난제가 됐다. 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그리스, 헝가리로 이어지는 ‘발칸 루트’를 통해 독일, 스웨덴, 프랑스, 영국까지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 1~7월 유럽으로 건너온 난민 35만명 대부분이 시리아 출신이다. 유럽연합(EU) 내에서는 솅겐조약에 따라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한 나라에 들어온 난민은 이리저리 이동할 수 있고, 이것이 회원국들 간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 관련기사난민 409만명 국경 넘어 중동·유럽으로…‘시리아 디아스포라’

멕시코 이괄라 대학생 집단납치 관련 일지

지난해 9월28일, 멕시코 게레로주 이괄라에서 교사 임용 차별을 없애라며 시위를 하던 대학생 43명이 경찰 진압 중 한꺼번에 실종됐다. 실종 원인도, 생존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고 시신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검찰은 이들이 모두 갱단에 살해돼 주검마저 불태워졌다고 결론 내렸지만 유족들과 시민들은 수사결과를 믿기 어렵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해왔다. ■ 관련기사멕시코 대학생 43명 실종 사건 1년…검찰 수사 뒤집은 인권단체 보고서

홈플러스 일지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7조2000억원에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팔렸다.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다. MBK파트너스는 7일 홍콩에서 영국 테스코(Tesco PLC)로부터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분 100%를 5조8000억원에 매입하고 차입금 1조4000억원을 떠안는 방식이다. 이들은 향후 2년간 홈플러스에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홈플러스 ‘국내 M&A 최고액’ 7조2000억에 팔렸다

낚시 어선 돌고래호 전복 사고 일지

돌고래호는 5일 새벽 2시 낚시관광객 등 21명(추정)을 태우고 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에서 출항했다. 2시간 후인 새벽 3시59분쯤 추자도 신양항에 도착했다. 돌고래호는 이날 오후 7시 출항을 신고했지만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기록 확인 결과 실제 해남 남성항으로 돌아가기 위해 추자도 신양항을 떠난 시각은 7시25분으로 확인됐다. 돌고래호는 출항 10여분이 지난 오후 7시38분쯤 추자도 예초리 북동쪽 500m 해상에서의 신호를 마지막으로 어선위치발신장치 통신이 두절됐다. ■ 관련기사[추자도 낚싯배 참사]“뒤집힌 배 위의 6명, 구조 기다리다 한 명씩 바다로 추락”

북한군 주요 도발 일지

북한은 한국전쟁 이후 크고 작은 도발을 감행했다. 남북 간 교전도 적지 않게 벌어졌다. 휴전 이래 첫 해상교전은 1962년 12월13일 연평도 근해에서 일어났다. 한국군 6명이 사망했다. 1999년 6월 5일 1차 연평해전,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6월 29일 2차 연평해전이 벌어졌다. 2010년 3월 26일 연평도 인근에서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 그 해 11월 23일에는 북한군이 해안포 100여발을 퍼부어 해병대 2명 사망, 군인 16명과 민간인 3명이 다쳤다. ■ 관련기사[남북 ‘확성기’ 포격전]62년 연평도서 휴전 이후 첫 해상 교전, ‘천안함’ 거쳐 작년 연천… ‘끝없는 도발’

한명숙 전총리 사건 수사 재판일지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상훈 대법관)가 20일 한명숙 전 총리(71·사진)에 대해 징역 2년의 원심을 확정하면서 한 전 총리 동생이 쓴 전세자금 1억원과, 한 전 총리의 비서가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 준 2억원을 핵심 증거로 인정했다. 그러나 객관적 증거 자료가 없는 나머지 6억원에 대해서도 검찰 측 주장에 무게를 뒀다. 사법부가 견지해온 공판중심주의에 역행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법원이 미묘한 사건을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로 보내 표결 처리하는 ‘정치적’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 관련기사[한명숙 유죄 확정]2년 만에 8 대 5로 유죄… ‘폭탄처리반’ 된 대법 전원합의체

화장품 생산실적

▶ ‘K뷰티’라고 불리는 한국 화장품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시내면세점은 물론 각종 화장품 브랜드 가두점이 밀집한 서울 명동에는 한국 화장품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면세점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효자상품도 해외 명품이 아닌 한국의 고급 한방 화장품들이다. 관련기사 불티난 ‘K뷰티’ 화장품 생산액 10조원 돌파

대기업 사외이사 출신 직업군 현황

▶ 대기업 사외이사에 관료 출신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사외이사 3명 중 1명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의 절반가량은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제부처 출신이었다. 신세계의 경우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70%를 넘었다. 기업들이 관료 출신 사외이사들을 대거 배치해 대정부 로비활동에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관련기사 ‘관피아’ 절반이 경제부처 출신

조선 3사 자구안

▶ 정부가 8일 발표한 조선·해운 구조조정안은 강도 높은 자구안을 전제로 하고 있으나 조선 ‘빅3’, 국적선사 ‘빅2’가 모두 살아남아 기존 산업구조의 틀이 그대로 남게 됐다. 국내 조선 3사는 부문별 합병을 통한 ‘빅2’ 정리설도 제기됐으나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이 총 10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실행해 각자 살아남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력과 설비 축소를 통해 넘치는 공급을 줄여 ‘수주절벽’에 대비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련기사 [조선·해운 구조조정 계획]모두 살아남은 조선 ‘빅3’…대가는 총 10조3000억 ‘살 깎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