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사실을 사실대로 적자는 주장은 너무도 당연하다. 문제는 얼마든지 외면하고 싶은 사실은 최소화하고 보이고 싶은 것은 강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정화되면 정권의 입맛대로 원하는 사실을 선별할 수 있고, 똑같은 사실도 표현을 달리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015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은 근현대사 비중을 줄이고, 고대사에서도 민중사를 최소화해 지배층의 역사를 강조하고 있다. 역사교과서 체제 개편 논의에 불을 댕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최초 검정 제출본에서 이승만은 82번, 김구는 18번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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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입맛에 맞는 ‘사관 주입’ 위해 ‘사실 선별’ 가능성 높아 <경향신문 2015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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