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카테고리의 글 목록 (1148 Page)

오늘의 뉴스 11681

자본확충 펀드 방안

▶ 정부가 발표한 12조원 규모의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은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실탄 조성에 재정 투입이냐 발권력 동원이냐를 놓고 줄다리기를 해온 정부와 한국은행이 만들어낸 일종의 절충안이다. 정부는 한은의 발권력 동원은 물론 추후 한은의 직접 출자 가능성까지 열어놓음으로써 당초 원하던 바를 대부분 얻어냈다. 이에 따라 당장 급한 불은 끄게 됐지만 특정 기업의 부실을 재정과 한은의 발권력으로 메우는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 국민 부담으로 귀결되는 사안을 정부가 국민적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추진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관련기사 [국책은행에 12조원 수혈]특정기업 부실 ‘한은 발권력’으로 메워…국민 부담은 ‘무시’

부산대 사태 일지

총장 선출 방식을 둘러싸고 대학본부와 교수회가 4년 가까이 갈등을 빚은 부산대가 국문과 고모 교수(54)의 투신 사망 사태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국립대 교수들과 학생회, 시민사회단체들이 직선제 사수를 위한 연대 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교수회 중심의 부산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학본부(안홍배 교육부총장 총장직대)는 18일 오후 대학본관에서 총장 간선제 교칙을 직선제로 변경하는 건과 고 교수의 장례식 절차 건 등 2개의 안건을 놓고 첫 협상을 벌였지만 무기한 연기됐다. ■ 관련기사[국립대 ‘총장 직선제’ 갈등]부산대 학생회·시민단체 “직선제 사수” 연대 나서

태국 주요 정치 사건 일지

태국 방콕에서 이틀 연속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다행히 둘째날 공격의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을 다시 겨냥한 것으로 보아 연쇄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 쿠데타로 집권한 태국 정부는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반정부단체 출신의 범행’으로 추정했다. ■ 관련기사방콕서 이틀 연속 ‘쾅’… 폭탄 공격에 ‘공포’

행복주택 사업추진일지, 서울청년가구의 소득대비 주거비 비율 수준별 비중

박근혜 정부가 20·30대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내놓은 행복주택사업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입지 선정부터 임대료 책정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충분히 검토하고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추진했어야 하지만, 임기 내에 마무리하기 위해 급하게 추진하다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 관련기사[경제 뒷담談]‘애물단지’된 행복주택… “임기 내 마무리” 졸속 추진, 청년도 인근 주민도 ‘불행’

LPGA 박인비 우승 일지, LPGA 메이저대회 우승 순위

박인비는 2일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고진영(20·넵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 관련기사한낱 꿈? 비, 웃다… 박인비, LPGA 사상 7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위업

강정호 홈런 일지

강정호는 데뷔시즌인 올해 팀 103경기만에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아시아 출신 내야수 중 데뷔시즌 때린 홈런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수 중 데뷔 시즌에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는 포수 조지마 겐지다. 조지마는 데뷔 시즌이던 2006년 시애틀 소속으로 홈런 18개를 때렸다. 메이저리그에서 거포로 가장 성공한 마쓰이 히데키(외야수·뉴욕 양키스)는 데뷔 시즌이던 2003년 홈런 16개로 역대 2위에 올라있다. ■ 관련기사강정호, 亞출신 내야수 ML 데뷔시즌 홈런 역대 2위

냠양유업 갑을 논쟁 일지

2013년 한국사회에 불거진 ‘갑을 논쟁’은 뜨거웠다. 출발점은 편의점이었다. 세븐일레븐·CU 등 대기업 프랜차이즈 편의점 본사의 가맹점주들에 대한 횡포, 물량 밀어내기와 판매 목표 강요 등을 일삼았던 남양유업 사태 등은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후 2년간 이뤄진 개선은 ‘반쪽짜리’로 평가받는다. 현장의 중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별로 달라진 게 없다고 말한다. ■ 관련기사[말만 상생 ‘달라진 게 없다’]중소기업 적합업종 보호법·남양유업 방지법 아직 국회 ‘낮잠’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 일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사건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임 시기의 국정원에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2009년 1월 김성호 전 원장이 뒤를 이어 취임한 원 전 원장은 이명박 정부 임기가 끝난 직후인 2013년 3월까지 국정원장을 지냈다. 국정원이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하고 운용에 들어간 시기는 원 전 원장 재임 기간과 겹친다. 원 전 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종북좌파’ 세력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여론전을 펼치는 등 대응할 것을 국정원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그는 북한으로부터의 위협과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인 야당과 언론을 구분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종북좌파로 규정했다. 원 전 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불거진 이른바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2013년 6월 기소돼 법정구속됐다. 그의 국..

우리은행 매각 추진 일지

정부가 우리은행 지분(51.04%) 중 최소 30%를 4~10%씩 쪼개 팔기로 했다. 2010년 우리은행 민영화 결정 이후 ‘통째 팔기’(경영권 지분 매각)를 고수하다 4차례 실패를 겪은 뒤 ‘나눠 팔기’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하지만 이를 주도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위원 임기가 오는 10월에 끝나는 상황에서 공자위가 구체적인 매각 일정을 내놓지 못한 데다 수요가 가장 많은 사모펀드(PEF) 등은 배제해 ‘사실상 정부의 매각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 관련기사우리은행 결국 쪼개 판다… 정부, 새 민영화 방안 발표

국정원 대산 개입 사건 일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8일 앞두고 불거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은 박근혜 정부의 임기 전환점이 가까운 시점에 대법원의 심판대에 올랐지만 최종 결론에 도달하진 못했다. 대법원이 16일 국정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원심이 인정한 핵심증거를 배척하고 유무죄 여부는 판단하지 않은 채 파기환송했기 때문이다. 경찰·검찰 수사에서의 ‘윗선’ 개입 의혹과 검찰총장의 석연찮은 퇴임 등 숱한 의혹과 국민적 공분을 낳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결론은 박근혜 정부 후반기에 내려질 수밖에 없게 됐다. ■ 관련기사 [‘원세훈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윗선개입·검찰총장 석연찮은 퇴임… 의혹만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