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사내이사 연임안 표결결과 이날 정기주총에서 조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에 필요한 참석 주주 3분의 2(66.6%) 찬성 요건에 2.56%포인트 못 미쳤다. 결국 ‘한끗’ 차이로 지지를 얻지 못해 20년 만에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반대에 힘을 실은 것은 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11.56%)과 외국인 주주(20.50%), 기관투자가와 소액주주들이었다. ■관련기사 [조양호 이사 연임 부결]기업가치 훼손한 ‘오너 경영’에 제동…경제민주화 새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