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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세계 주식시장 거품 지수

전 세계 주식시장 거품 지수 한국에 ‘동학개미’가 있다면 미국엔 ‘로빈후드’가, 코스피에 ‘구만전자’가 있다면 나스닥엔 ‘테슬라네어’(테슬라 주식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가 있다. 코로나19로 풀린 유동성이 증시에 쏠리면서 미국에서도 거품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과열된 분위기가 닷컴버블을 연상케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향후 경제 회복 가능성과 유동성을 고려하면 주가 폭락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낙관론이 교차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0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로이터통신은 26일 주식 급등, 공모시장 과열, 초보 투자자들의 과열된 투자 열기로 주가..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저가 수준의 5세대(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선보인다.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월 3만원대 요금제 출시에 가세하며 연초부터 통신업계 5G 요금 경쟁이 속도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서비스 ‘5G 다이렉트 요금제’에 중저가 요금 2종을 27일 출시했다. 신설되는 요금은 월 3만7500원에 12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다이렉트 37.5’와 월 5만1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5G다이렉트 51’ 2종이다. 해당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직영몰 유숍(U+Shop)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통신사의 온라인숍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공시지원금이나 월 요금 ..

홍릉 숲과 천장산 하늘길

홍릉 숲과 천장산 하늘길 지난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국립산림과학원(홍릉 숲)에서 복수초밭부터 찾았다. 꽃망울을 터뜨렸는지 궁금했다. 목재이용연구동 앞 복수초밭엔 두 송이의 꽃잎이 봉우리를 밀어낸 채 암술, 수술을 드러냈다. 만개하진 않았다. 밑바닥이 넓게 퍼진 접시보다는 반원통형의 도자 같은 모양이다. 옆에서 보면 ‘금빛 잔을 닮은 꽃’(금잔화) 같다는 뜻의 이름 ‘측금잔화(側金盞花)’에 비유할 만했다. 1시간30분가량 숲을 한 바퀴 돌고 과학원을 나서기 전 다시 밭에 갔을 때 꽃은 볼 수 없었다. 누군가 낙엽으로 덮어 숨긴 듯했다. 19일 과학원을 안내한 연구기획실 민숙 주무관의 말이 떠올랐다. “야생초 사진을 찍고는 다른 사람들이 못 보게 나뭇잎이나 잔설로 덮는 분들이 더러 있어요. 뽑..

영종~신도 도로 노선도

영종~신도 도로 노선도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인근 섬 신도를 잇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착공식이 27일 오후 3시 인천 옹진군 신도항 선착장에서 열린다고 26일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이 공사는 교량을 포함해 총 길이 4.05㎞에 왕복 2차로 도로로, 국비 등 총 사업비 1245억원이 투입돼 2025년 말 준공된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역개발에서 오랜 기간 소외된 접경지역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마련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에 착공되는 도로는 서해 남북 평화도로 구상의 1단계 첫 사업으로, 강화를 거쳐 개성, 해주까지 연결할 경우 남북 경협과 물류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서해 남북 평화도로 첫 단추…‘영종~신도 도로’ 27일 착공

사업자별 과징금 부과

사업자별 과징금 부과 내역 현대제철을 비롯해 제강제품을 생산하는 제강사 7곳이 고철 구매가격을 8년간 담합한 혐의로 총 30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4번째로 큰 금액이다. 검찰 고발 여부는 다음주 전원회의에서 결정된다. 공정위는 2010~2018년 철근의 원재료인 고철(철스크랩) 구매 기준가격의 변동폭과 변동시기를 합의하고 실행한 7개 제강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00억8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7개사는 현대제철·동국제강·한국철강·와이케이스틸·대한제강·한국제강·한국특수형강 등이다. 2018년 기준 7개 제강사의 고철 구매 비중은 전체 시장 규모의 71%를 차지한다. 고철은 철강제품의 생산·가공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이나 폐가전제품·폐자동..

미국 리더십 인정 추이

미국 리더십 인정 추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추락한 미국의 리더십 회복은 코로나19 통제, 경제 재건 등 국내 현안 못지않은 중요 사안이다. 고립주의와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일방적으로 퇴장함으로써 생긴 리더십의 공백은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믿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회복·강화시켜 ‘모범’의 자리를 되찾고, 국제기구 및 협약 복귀, 국제적 위협에 대한 집단행동 모색 등을 통해 리더십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가 ‘나홀로 미국(America alone)’을 가져왔다고 비판해 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비외교적이고 비전통적인 언행은 국제사..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 개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M 개요 카카오의 웹툰과 웹소설, 음악,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분야 자회사들이 뭉친 신규 합병법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출범한다. 각각의 매출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카카오 자회사 간 합병은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룡’ 엔터테인먼트사가 탄생하게 됐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규 합병법인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3월1일 합병이 완료된다. 합병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1 대 1.31로 카카오M의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의 보통주 1.31주가 배정된다. 1주당 가액을 표기하는 합병비율은 양사의 기업가치와 발행주수를 반영한 것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기업가치는 1 대 0.6으로 책정됐다. ■관련기사..

수족관 돌고래 보유 현황

수족관 돌고래 보유 현황 ‘고아롱, 루이, 안덕, 아자, 달콩이.’ 지난해 국내 수족관에서 생을 마감한 고래들이다. 수천㎞의 바다를 이주하며 사는 야생 고래들을 고작 6~7m 얕은 깊이의 햇빛도 잘 들지 않는 수조 안에 가둬놓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평균수명이 짧아진다. 고래들에게 수조는 감옥이나 다를 바 없는 환경이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린 돌고래는 수족관 내를 반복적으로 맴돌거나 벽을 때리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고, 세균에 쉽게 감염돼 결국 폐렴으로 죽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8월 폐사한 큰돌고래 안덕이는 죽기 직전까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구석에서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수면에 떠 있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였다. 야생 벨루가는 평균 30년에서 ..

대한항공+아시아나 점유율

대한항공+아시아나 점유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한 국제노선 중 합산 점유율이 50% 이상인 노선은 3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발 LA, 뉴욕, 파리행 등 주요 노선이 다수 포함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두 항공사 간 기업결합 심사에서 주요 노선의 독점 우려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경향신문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확보한 2019년 국제노선별 운항편수 점유율 자료를 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143개의 국제노선 중 양사가 모두 운항 중(58개)이면서, 통합했을 때 점유율 50% 이상인 노선은 32개(22.4%)였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지난달 2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천공항 기준 양사의 여객 점유율이 38.5%”라며 “독과점..

바이든 대통령 취임연설

바이든 대통령 취임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연설을 관통한 메시지는 민주주의와 통합이었다. 불과 2주 전 의회 난입 사태가 일어났던 바로 그곳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두 단어를 각각 11번, 8번씩 반복하며 민주주의의 회복과 화해를 강조했다.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국가적 분열 속에 취임하게 된 상황을 고려해 연설의 대부분을 미국 사회의 통합을 강조하는 데 할애한 것이다. 그는 “나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싸우겠다”면서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오늘은 미국의 날이고, 민주주의의 날”이라는 선언과 함께 20분 남짓 이어진 취임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의 역사에서 지금 우리가 직면한 것보다 큰 도전과 고난의 시절은 거의 없었다”고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