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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내년 경제정책방향 주요 내용

29일 발표한 ‘2017년 경제정책 방향’은 6개월짜리 시한부 정책에 가깝다. 대통령 탄핵이 결정돼 조기대선이 치러지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 사실상 사문화된다.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로서는 내년 상반기 리스크를 관리하는 선에서 방향을 짤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해도 리스크를 통합관리할 주체가 보이지 않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주체 간 이해가 대립돼 설득과 조정이 필요한 장기적 관점의 정책 추진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2017 경제정책방향]6개월 시한부 정부 뻔한 살림…상반기 돈 몰아쓰려는 ‘날림’

중국의 첫 국산 항공모함 '001A(가칭)'

남중국해에 항공모함을 보내 긴장을 고조시킨 중국이 내년 초에는 첫 국산 항모 시대를 열고 ‘군사굴기’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양위쥔(楊宇軍)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랴오닝(遼寧)호가 처음으로 서태평양 등지에서 원양 훈련한 것은 작은 목표를 이룬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랴오닝함이 더 큰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향후 항모를 통한 무력 과시 가능성을 내비쳤다. 중국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제1호 국산 항모(001A형)를 내년 초 진수할 계획이다. 앞서 인줘(尹卓) 중국 해군 소장은 인민망(人民網) 인터뷰에서 “제1호 국산 항모는 현재 도장(페인트) 작업 중”이라며 부식 방지, 어뢰 방어 등 첨단 기능을 갖춰야 하는 점 등을 들면서..

한미약품 주요 기술 수출 계약 현황

한미약품이 해외 대형 제약사에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한 당뇨 신약 계약의 일부가 해지됐다. 한미약품 주가는 출렁거렸고, 잇따른 계약 해지 및 변경으로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 신화’도 고비를 맞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사노피에 기술수출했던 지속형 당뇨 신약 ‘퀀텀프로젝트’ 3개 후보물질 중 1개 후보물질인 지속형 인슐린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29일 밝혔다. ■관련기사 한미약품 당뇨신약 계약 일부 해지…주가 출렁

2016년·1996년 4당 체제 비교

여당이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으로 갈라서면서 국회가 원내교섭단체 기준으로 ‘신4당 체제’ 시대를 맞이했다. 4당 체제는 1996년 15대 총선을 전후해 신한국당·새정치국민회의·자유민주연합·통합민주당 등이 활동하던 때가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이듬해 대선을 거치면서 4당 체제는 와해됐다. ‘2016년 4당 체제’가 이 전철을 밟아 헤쳐모여식 정거장에 그칠지, 아니면 다당제를 굳히는 종착역이 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기사 2여 2야 혹은 1여 3야…‘4당역’ 정거장일까, 종착역일까

숫자로 본 진주만 공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역사적 제스처’를 세계에 보여주는 데 걸린 시간은 딱 3분30초였다. 아베는 일본 제국 군대의 공격으로 희생당한 사람들을 추도한다면서 헌화하고 묵념하고 꽃을 뿌렸지만, ‘사죄’나 ‘반성’이라는 말은 끝내 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아베 진주만 방문]아베, 사죄도 반성도 없었던 3분30초짜리 ‘역사적 제스처’

파도에도 쓸리지 않는 결심을…삼척 갈남항·갈남 마을

무섭게 휘몰아치던 겨울 파도가 잠시 멈춰 서는 곳, 삼척의 항구 마을이다. 삼척은 백두대간의 힘찬 산맥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빚어낸 작은 포구를 안고 있는 항구 도시다. 해안가 암석 사이사이 천혜의 절벽과 고요한 바다를 동시에 품고 있다. 삼척의 항구 마을에서 큰 산을 등지고 눈은 감은 채 수평선을 당겼다 풀었다 해보자. 흩어진 마음은 다잡고 새로운 결심은 단단하게 세울 수 있다. 새해 일출을 맞기 위해 삼척에 갔다면 항구 마을을 둘러볼 일이다. 뭇 섬들이 뿌리를 내린 검푸른 바다와 맑은 바람을 안고 사는 따뜻한 사람들이 그곳에 있다. ■관련기사 파도에도 쓸리지 않는 결심을…삼척 갈남항·갈남 마을

신차 출시 일정

신형 그랜저 IG는 지난달 출시되자마자 시장을 뒤흔들었다. 7984대가 팔려 구형 모델의 전달 판매량(3527대)에 비해 126.4% 급증했다. 볼륨 모델의 신차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자동차는 보통 5~7년 주기로 풀체인지(완전변경)를 한다. 신차엔 최신 기술이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신차보다 무서운 차는 없다. ■관련기사 “대권은 내것” 2017년을 벼르는 신차들

박근혜 정부 경제성적표(2012~2016년 비교) / 전·현직 역대 대통령 최고·최저 지지율

4년 전인 2012년 연말에 때아닌 ‘힐링’ 바람이 불었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멘탈이 붕괴’돼버린 시민들은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게 잠시나마 도피처가 필요했다. 때맞춰 개봉한 영화 이 힐링 영화로 꼽히며 흥행하고, 인기가 저물어가던 ‘힐링 서적’들이 그 수명을 연장했다. 4년 후인 12월 9일,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면서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 당시 좌절을 맛본 시민들은 4년 만의 힐링을 맛볼 법도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부터 4년 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의 결과를 고스란히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가 과감하게 밀어붙였지만 대규모 참사와 정경유착 등 부작용만 더 크게 낳았던 정책 실패는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