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먼저 시작했다. 지난 6월 국내 생리대 생산업체 1위인 유한킴벌리의 계속된 가격 인상이 파문을 촉발했다. 서울·성남 등 전국 10여개 자치단체들이 자체 예산이나 후원금 등으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업에 나섰다. 당시 지자체들은 청소년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는 데 중점을 뒀다. ■ 관련기사 [‘배려 없는’ 생리대 지원 사업]지자체들은 ‘신상 미공개, 내용물 모르게 포장’ 배려 [‘배려 없는’ 생리대 지원 사업]가난하다고 부끄러움을 모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