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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대선 캠프 슬로건

각 대선 캠프가 내건 슬로건은 결국 광장을 메웠던 촛불 시민들의 함성에 보내는 응답이다. 촛불의 민심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변화’다. 변화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어야 하는가는 촛불의 목소리를 해석한 대선주자마다 달랐다. 각 캠프의 슬로건 차이도 거기서 왔다. 아직은 어떤 구호도 유권자의 마음을 압도적으로 사로잡지 못했다. 출사표를 낸 후보는 많지만 슬로건만 놓고 보면 새로운 국가와 지도자에 대한 비전은 아직 명쾌하게 드러난 게 없다. ■관련기사 [커버스토리 - 정치 슬로건 경쟁]적폐청산·개혁 ‘같은 목표’…나만의 ‘다른 말’로 표심잡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구조개혁평가 보고서 주요 권고사항

한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일과 생활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근로문화를 촉진시키고, 최저임금을 인상하며 저소득 고령층의 기초연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적이 나왔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와 사회안전망 강화 없이는 저성장시대를 맞은 한국 경제에 활력을 되살리기 어렵다는 의미다. ■관련기사 OECD, 최저임금 인상·기초연금 강화 권고

2017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순위표

아시아 최강으로 자부하던 K리그의 경기력 저하가 심상치 않다.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반환점을 돈 성적표는 실망스럽기만 하다. 반면 많은 돈을 쏟아부은 중국 슈퍼리그는 기대치를 뛰어넘어 초강세를 보이며 ACL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반환점 돈 ACL, K리그의 몰락 슈퍼리그의 비상

대선후보들 SNS 공식 계정 팔로우 수

대통령 선거일이 확정되면서 뉴미디어를 통해 젊은 층에게 다가서려는 후보들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2002년 대선에서 지상파 토론회와 TV광고가 힘을 쓰고, 2012년 대선에서 SNS가 각광을 받았다면 올해 대선에서는 아프리카TV와 페이스북 라이브, 유튜브 라이브 등 개인 방송이 급부상하고 있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미디어인 데다 즉석에서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는 쌍방향 소통이 장점이다. ■관련기사 대선 후보가 BJ 데뷔…유력 후보들 뉴미디어 경쟁 후끈

네덜란드 총선 정당별 확보 의석 수, 유럽 극우정당들의 부상

‘네덜란드의 트뤼도’가 ‘네덜란드의 트럼프’를 눌렀다.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총선에서 예시 클라버가 이끄는 녹색좌파당(GL)이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중도우파 자유민주당(VVD)이 다수당 자리를 지켰다. 헤이르트 빌더르스의 극우 자유당(PVV)도 의석수를 늘렸지만 기대에는 못 미쳤다. 간신히 쓰나미를 막았지만 극우의 부상과 기성 정치권의 몰락은 이제 ‘뉴노멀’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네덜란드 젊은 좌파, 유럽 극우 포퓰리즘에 ‘제동’

뉴질랜드 황거누이강 지도

뉴질랜드가 전통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강에 ‘인간의 지위’를 부여했다. 뉴질랜드헤럴드 등은 의회가 15일 원주민 마오리족이 신성시하는 북섬의 황거누이강에 살아 있는 인간과 동등한 법적 권리와 책임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앞으로 누군가가 이 강을 해치거나 더럽히면 사람에게 한 것과 똑같이 처벌을 받는다는 뜻이다. 크리스 핀레이슨 조약협상장관은 “법안은 황거누이강과 마오리족의 깊은 영적 유대를 반영한 것으로 강의 미래를 위한 강한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황거누이강을 사람으로 대하라’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거론되는 재벌개혁 방안

정경유착 철폐의 핵심은 재벌개혁이다. 정치권력을 앞섰다는 ‘금권’을 앞세운 재벌들의 권한 남용이나 부패를 뜯어고치지 않고서는 정경유착 근절을 기대하기 어렵다. 단지 정경유착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집계를 보면 30대 재벌의 자산총액이 국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기준 90.4%에 달한다. 재벌에 국가경제의 사활이 걸렸지만 불투명한 기업지배 관행, 무분별한 경영권 승계 등으로 기업과 국가의 미래 모두가 불투명한 상황인 점도 재벌개혁이 필요한 이유다. ■관련기사 [표지이야기-02 이젠 재벌개혁이다]정경유착의 근원을 제거하라

주요 재벌기업 총수 및 후계자 현황

10대 재벌기업 총수 및 후계자 현황, 주요 재벌기업 주식 자산승계율 현황 재벌의 경영 승계는 정경유착 문제뿐만 아니라 ‘부의 불평등한 대물림’, ‘기업의 지속 가능성’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들과도 직결된 사안이다. 이 때문에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불·편법적인 경영권 승계를 막고, 그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거론되고 있다. 차기 정권에서는 재벌들이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받아야 할 법적 규제나 관련 비용 지출이 현재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표지이야기 02-이젠 재벌개혁이다]경영권 세습 ‘문턱’ 높인다

김종인 전 대표와 제3지대 후보

전문가들은 문 대세론의 위기는 오히려 외부가 아니라 내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엄 대표는 “그동안 촛불민심 덕분에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가 공짜점심을 먹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대선 검증대에 오르는 셈”이라고 말했다. 윤태곤 실장은 “문 대세론을 허물 가능성이 있는 요인은 김 전 대표가 아니라 바로 문 후보 자신”이라면서 “탄핵 이후에 문 후보는 자신이 준비된 대통령감이라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보여줘야 대세론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표지 이야기 03-바빠진 대선 정국]‘문재인 후보 대세론’이냐 제3지대론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