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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한국·대만 전력수급 여건 비교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만 다탄(大潭) 가스화력발전단지가 일시에 정지되면서 대만 전역 828만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직접적인 원인은 가스공급 차단이었다. 직원이 조작 실수로 에어밸브를 2분간 잠그자 연료공급이 중단되면서 발전소 전체 전력망에 영향을 미쳤고 결국 대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의 유무를 떠나 대규모 발전소에서 전력이 끊기고, 예비전력망이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었다. 김창섭 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는 “정확한 원인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탈원전 탓으로 몰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어디까지나 예비전력 관리에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탈원전’의 길 찾기]“대만 정전은 탈원전 아닌 전력예비율 관리 실패 탓”

사용후핵연료 처리 파이로프로세싱

원자력 발전으로 생기는 고준위 핵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는 땅속 깊숙이 묻는 것 이외에는 처리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 파이로프로세싱 같은 재처리 기술들이 연구되고 있으나 사실상 성공 확률이 낮고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 ‘세금 먹는 하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현실은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도 마찬가지다. ■관련기사 [‘탈원전’의 길 찾기] (2) 재처리의 허상 - 선진국도 답 못 찾은 재처리…천문학적 비용·‘죽음의 재’ 발생

2000년대 이후 200이닝 투수

이닝 소화력은 선발 투수가 갖춰야 할 중요한 조건 가운데 하나다. 최근 KBO리그에서도 많은 이닝을 버텨주는 선발 투수에 대한 가치가 더 높아졌다. 에이스들은 ‘이닝이터’로서 200이닝을 목표로 내건다.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2017시즌 선발 투수 간 200이닝을 향한 레이스도 달아오르고 있다. 역대급 200이닝 기록 풍년도 기대된다. ■관련기사 2017시즌 200이닝 기록도 풍년 예고?

산란계 친환경 인증 농장과 일반농장 비교

친환경 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가에서 사용이 금지됐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살충제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무늬만 친환경’이라는 지적이 거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금지된 살충제를 사용하거나 허용 기준을 넘겨 살충제를 썼다고 공개한 산란계 농가는 이날까지 32곳이다. 이 중 27곳이 ‘친환경 무항생제 농가’로 확인됐다. 경기도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 17곳 중 16곳이 친환경 인증 농가였다. ■관련기사 [‘살충제 계란’ 파문]살충제 사용한 친환경 농가들 “터질 게 터졌다”

지안카를로 스탠턴 몸의 수난사

지안카를로 스탠턴(28)은 메이저리그를 넘어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문제는 2014년 9월11일, 건물에 부딪친 비행기처럼 투구가 스탠턴의 왼쪽 얼굴로 날아왔다. 뼈가 부러졌다. ‘검투사 헬멧’을 쓰고 돌아왔지만 홈런 숫자는 쉬 늘지 않았다. 부상도 계속됐다. 2015시즌에는 왼 손바닥 유구골이 부러져 수술을 해야 했고, 2016시즌에는 왼쪽 허벅지 안쪽을 다쳐 23일이나 경기에서 빠졌다. 홈런은 각각 27개에 머물렀다. 3억달러가 넘는 계약을 한 터라 팬들의 시선이 싸늘했다. ‘부상 병동’에 ‘먹튀’라는 비난이 따라다녔다. ■관련기사 아픈 만큼 성숙해진 스탠턴…‘순결한 61’ 쏜다[집중해부] 지옥에서 돌아온 3억달러 사나이 스탠튼, 새 역사를 노린다

문재인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주요발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것을 ‘레드라인’으로 설정했다. 레드라인(red line)은 금지선을 의미하는 영어 표현으로 미국이 적국에 대해 군사적 대응을 결정하는 데 기준이 되는 선이다. 문 대통령은 기자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실험이 없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 이 표현을 쓴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트럼프도 침묵하는 ‘레드라인’ 표현…“전쟁 불가” 강조와 배치

계란 중 살충제 부적합 세부내역

‘살충제 계란’이 사실상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강원·충남·전남에 이어 경북·경남·울산·대전 지역 계란에서도 살충제가 검출됐다. 추가로 실시되는 검사에서 다른 시·도에서도 살충제가 나올 수 있어 이미 검사가 완전히 끝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살충제 공포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까지 친환경 농가 683개와 일반 농가 193개 등 모두 876개 농가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관련기사[‘살충제 계란’ 파문]대전·울산 등 확산에 새 살충제 2종까지 확인…전국이 패닉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 주요 내용

17일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 의결된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은 이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와 함께 공공·대규모 공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음식배달원·퀵서비스 기사 등 특수형태노동자들과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방안이 담겼다. 정부는 먼저 산재에 대한 원청 책임을 현재 수준보다 한층 높이기로 했다. 또한 원·하청 직원이 함께 작업했을 때만 책임이 적용되던 것을 하청노동자끼리만 수행하는 작업으로 확대한다. ■관련기사 감정노동자·가전 수리 기사도 산재 보호

사우디아라비아의 북부 국경 아라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와 맞닿은 북부 국경의 문을 열기로 했다. 1990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관계가 단절된 지 27년 만이다. 사우디는 2년 전 바그다드에 주이라크 대사관을 재개설한 이후 올 들어 본격적으로 외교라인을 다시 가동한 데 이어 이라크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계획 중이다. ■관련기사 ‘이란 견제’ 걸프국의 ‘키플레이어’로 떠오른 이라크 사드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