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턴(28)은 메이저리그를 넘어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문제는 2014년 9월11일, 건물에 부딪친 비행기처럼 투구가 스탠턴의 왼쪽 얼굴로 날아왔다. 뼈가 부러졌다. ‘검투사 헬멧’을 쓰고 돌아왔지만 홈런 숫자는 쉬 늘지 않았다. 부상도 계속됐다. 2015시즌에는 왼 손바닥 유구골이 부러져 수술을 해야 했고, 2016시즌에는 왼쪽 허벅지 안쪽을 다쳐 23일이나 경기에서 빠졌다. 홈런은 각각 27개에 머물렀다. 3억달러가 넘는 계약을 한 터라 팬들의 시선이 싸늘했다. ‘부상 병동’에 ‘먹튀’라는 비난이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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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만큼 성숙해진 스탠턴…‘순결한 61’ 쏜다<경향신문 2017년 8월 18일>
[집중해부] 지옥에서 돌아온 3억달러 사나이 스탠튼, 새 역사를 노린다<스포츠경향 2017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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