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목소리 복원
김소희씨(47)는 선천성 청각장애인이다. 들을 수 없으니 말도 할 수 없었다. 죽기 전에 ‘내 목소리’로 가족과 대화하는 게 소원이었다. 그런 김씨가 KT를 만나 꿈을 이루게 됐다. 인공지능(AI) 음성합성 기술로 자기 목소리를 찾은 것이다. 이 기술은 성대 분석 등을 통해 잃어버린 목소리를 복원하는 작업이다. 이제 김씨가 하고 싶은 말을 애플리케이션(앱)이 깔려 있는 노트북이나 모바일 기기에 입력하면 생생한 목소리로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KT는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캠페인 ‘마음을 담다’의 일환으로 김씨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KT는 김씨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먼저 동성 가족의 음성을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그의 딸, 언니, 어머니의 목소리를 기초자료로 수집한 것이다. 두번째로 김씨의 성별, 구강 구조 등을 분석해 고유의 음색과 어조, 말투가 반영된 목소리를 생성했다. 마지막으로 이를 바탕으로 AI가 김씨의 목소리를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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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시죠, 기계음 아닌 나만의 목소리”…AI로 청각장애인 목소리 복원
<경향신문 2020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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