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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7 12

시프린, 최다 메달 보유

시프린, 최다 메달 보유 미국의 차세대 ‘스키여제’ 미케일라 시프린이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알파인 복합에서 우승했다. 시프린은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진행 중인 FIS 2021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알파인 복합 부문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07초22를 기록하고 우승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선수권 회전 부문 금메달 4개, 슈퍼대회전 금메달 1개를 목에 걸었던 시프린은 이번 대회로 세계선수권 통산 6개의 금메달을 수집하며 미국 선수 중 최다 메달 보유자로 뛰어올랐다. 남자부 테드 리거티가 세계선수권 금메달 5개를 획득한 바 있다. 시프린은 또 세계선수권 메달 개수를 총 9개로 늘려 린지 본(은퇴)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미국 선수 최다 메달 기록(8개)도 경신했..

미국 기록적 한파

미국 기록적 한파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가스 회사가 밀집된 미국 텍사스주에 대규모 순환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연료의 주요 거점이 기후 변화의 ‘부메랑’으로 돌아온 이상혹한 탓에 생산 활동을 멈춘 것이다. 가스를 공급하는 송유관이 가동을 멈춘 반면, 난방 에너지 수요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치솟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에너지 산업의 수도인 텍사스를 강타한 혹한은 기후변화로 예측 불가능한 날씨에 직면한 세계를 상징한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전역의 전력 정보를 수집해 공개하는 웹사이트 ‘파워아웃티지’를 인용해 15일 오후 9시(현지시간) 기준으로 텍사스주에서만 430만가구와 사업장의 전력 공급이 차단됐다고 보도했다. 이상기후가 갑작스러운 정전의 원인이 됐다. 지난주..

우리은행, KB 잡다

우리은행, KB 잡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일전.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지던 승부는 4쿼터 폭죽처럼 터진 3점포에 의해 갈렸다. 우리은행이 KB스타즈에 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52점을 합작한 박혜진(30점·3점슛 4개·사진)과 김소니아(22점·11리바운드)를 앞세워 79-67로 승리했다. 최은실도 15득점에 7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7패) 고지에 우뚝 서며 KB(19승8패)를 한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B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4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우리은행은 남은 3경기 중 2승만 올리면 ..

한일관계 최악

한일관계 최악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한·일관계가 수십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악화했으며, 그로 인해 한·미·일 3국의 정책 조율이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한 보고서를 내놨다. 의회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미·일관계 관련 보고서에서 “한·일관계에는 일본의 과거 식민지배라는 민감한 역사적 문제 때문에 매우 오랜 기간의 긴장이 있었다”면서 “2018년 이래 이 관계는 수십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일 양국 정부가 2018~2019년 무역, 안보, 역사 관련 논쟁을 포함한 일련의 조치와 보복적 대응 수단을 취해 양국 관계가 곤두박질치는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는 한·미·일 정책 조율을 약화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동맹이 활기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며..

취업자 98만명 감소

취업자 98만명 감소 코로나19로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면서 1월 취업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줄었다. 외환위기 이후 22년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충격이 누적되면서 실업자 수는 1999년 6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1월 취업자 수는 2581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8만2000명 감소했다. 이는 1998년 12월(-128만3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취업자 수 감소세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째 이어졌다. 1998년 1월부터 1999년 4월까지 16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최장 기간이다. 코로나19의 고용충격은 대면 접촉이..

메타버스(metaverse)

메타버스(metaverse) 방탄소년단(BTS)은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싱글 1위에 오른 뒤 안무 버전의 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TV나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한 게 아니었다.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 안에 있는 콘서트장이 발표 무대였다. 이처럼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세계를 ‘메타버스’(metaverse)라 한다.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상·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말이다. 1992년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에서 ‘아바타’와 함께 처음 쓰인 용어다. 단순한 가상 공간이 아니라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현실에 훨씬 가깝거나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사이버 세상을 말한다. ■관련기사 [여적]메타버스(m..

도지코인

도지코인 2013년 시장에서 처음 거래된 이래 도지코인은 2018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1센트 이상의 가치로 거래된 적이 없었다. 도지코인 자체가 인터넷 밈 ‘도지’를 사용한 가상통화이기 때문이다. 도지(Doge·개를 뜻하는 영어 Dog를 잘못 쓴 것)란 영어를 잘 못하는 샐쭉한 표정의 시바견으로 2010년대부터인터넷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는 밈이다. 대놓고 만들어진 농담이다보니 도지코인을 진지한 투자 대상으로 고려하는 사람은 없었다.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 투자자들이 투자와 놀이를 결합시켜 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단기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련기사 ‘밈’이 쏘아올린 가상통화 폭등

백신별 확보 물량

백신별 확보 물량 정부가 노바백스·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2300만명분을 추가 확보했다. 화이자 백신의 첫 공급시기도 3분기에서 1분기인 3월 말로 앞당겼다. 백신 확보물량이 총 7900만명분으로 늘어나면서 이 백신의 차질 없는 공급이 집단면역 형성의 최대 변수로 남았다. 질병관리청은 16일 “상반기 보다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과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 등 백신 2300만명분을 추가 계약했다”고 밝혔다.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생산하는 첫 사례다. 노바백스 백신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접종된다. 화이자 백신은 기존 계약물량 1000만명분에 300만명분을 더 확보했다.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시기도 3월 말로 앞..

경제위기 기간 중 고용지표

비교경제위기 기간 중 고용지표 지난해 한국의 고용 지표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인 지표뿐 아니라 괜찮은 일자리가 급감하고 청년층과 고졸 학력자들에게 피해가 집중되는 등 총체적으로 고용상황이 후퇴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020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용 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한경연 분석 결과 지난해 고용 특징은 역대 두 번째로 심각한 주요 고용 지표, 일자리 질 저하, 취업자 고령화, 고졸 일자리 타격, 비경제활동인구 급증 등 5가지로 정리된다. 대부분의 일자리 지표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가장 나빴다. 지난해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대비 17만4000명 줄어..

40대 금융자산

40대 금융자산 대도시에 사는 40대는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를 늘릴 의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투자를 하지 않으면 목돈 마련이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전히 40대 금융자산의 58%가량은 예·적금이고, 원금보장과 5% 미만의 손실 정도만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안전 지향’이 강한 셈이다.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연구센터가 16일 발표한 ‘생애 금융보고서’를 보면 대도시에 거주하는 40대의 금융자산 가운데 58%가 예·적금이고 주식과 펀드 등 금융투자 비중은 24% 수준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을 포함한 총 자산은 평균 4억1000만원이고, 총 대출잔액은 평균 8000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서울 및 지방 4대 광역시(부산·대구·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