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3 글 목록

2017/03/23 14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중소기업연구원의 노민선 연구위원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완화 및 생산성 향상 방안’ 세미나에서 국내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임금 수준은 1997년 대기업의 77.3%였던 데서 지난해 62.9%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불균형은 미국과 일본, 독일(평균 73.9%·500인), 캐나다(71∼78%) 등 선진국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관련기사 대기업 513만원 - 중소기업 323만원…20년 새 14.4%P 벌어진 임금 격차

현대차그룹 순환출자 구조와 지분율, 현대차 총수 부자의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

‘현대차그룹 지주회사는 현대차가 될까, 현대모비스일까.’ 정치권에서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면서 삼성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재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외국계 한 증권사가 현대차그룹의 미래 지주회사를 종전 시나리오의 ‘현대모비스’가 아닌 ‘현대차’로 꼽으면서 ‘현대차그룹 지주회사 맞히기’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자존심 경쟁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지주회사는? “현대차”, “모비스”

혼인지속기간별 이혼 건수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이혼은 10만7300건이며 평균 혼인지속 기간은 14.7년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보다 2.7년 늘어난 수준이다. 혼인지속 기간은 법적인 결혼(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결혼생활 시작에서 사실상 이혼(별거) 전까지 실제 동거 기간을 뜻한다. 지난해 경우 혼인지속 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의 이혼이 전체의 30.4%로 가장 많았다. 20~24년이 12%였고, 25~29년 8.3%, 30년 이상 10.1% 등이었다. 특히 30년 이상 된 부부의 황혼이혼은 10년 전보다 2.1배로 늘어났다. 반대로 4년 이하 부부의 이혼이 전체의 22.9%로 두 번째로 많은 점도 특징이다. 한마디로 결혼생활 4년을 넘기면 이혼이 줄다가 20년을 넘어서..

부산 도시 철도망 구축 계획 노선도

부산 시내 전역이 도시철도망으로 촘촘하게 연결된다. 부산시는 중·장기적으로 시내 전역에 7개 노선, 총 연장 82㎞의 도시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사하구 하단동~강서구 녹산동 14.4㎞를 경전철(하단녹산선)로 연결하고 강서구 대저동~명지오션(강서선)까지 21.3㎞ 구간에 트램(노면전차)을 운행키로 했다. ■관련기사 부산 도시철도 7개 노선 82㎞ 신설

홍콩 행정장관 선거 후보들

문제는 선거제도다. 아무리 지지율이 높은들, 창이 당선될 확률은 낮다. 홍콩 행정수반인 행정장관은 간접선거로 뽑기 때문이다. 미국처럼 유권자들이 선거인단을 뽑고, 선거인단이 행정장관을 뽑는 구조다. 그런데 선거인단을 뽑는 권리 자체가 350만 유권자 중 25만명에게만 주어진다. 주로 기업가, 직종단체 임원, 문화·종교·교육·법조계 등 직능별 대표, 지방의원 등이 선거인단 1200명을 뽑는데 대부분 친중 성향 인사들로 채워진다. 당선되기 위해 선거인단 과반인 601표를 얻으려면 중국 당국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중국은 람을 지지하고 있다.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이달 초 홍콩 인사들과 만나 “람은 중국이 지지하는 유일한 후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홍콩 민심의 ..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정부 개편안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정안 주요 차이점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부담을 줄이고 고소득 직장인·피부양자 보험료를 인상하는 내용의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안이 당초 정부 계획보다 2년 앞당겨진 2022년 전면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3단계로 이뤄진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정부안을 2단계로 축소하도록 수정하는 방안에 22일 합의했다. ■관련기사 건보료 개편 2년 앞당겨…저소득 6백만가구 ‘반값’

전체 근로시간 중 위험에 노출된시간 비중

22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취약계층 경제활동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고용정보원이 산업안전보건공단의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산재 확률은 정규직보다 7.9%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용역업체 소속으로 다른 곳에 파견돼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에 비해 산재 확률이 22%나 높았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근무시간의 30% 정도를 피곤하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자세로 일했으며, 43%가량을 서서 일해야 했다. 정규직 노동자들도 비슷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도는 비정규직에 비해 덜했다. 정규직 노동자는 근무시간의 35%가량을 서 있고, 약 24%는 불편한 자세로 있었다. ■관련기사 비정규직, 근무시간 30% 아픈 자세로 일해

클레이튼 커쇼 프로필

클레이튼 커쇼(29·LA 다저스). 의심의 여지가 없는 현존 최고의 투수다. 꾸준함과 강력함, 그리고 건강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는 흔치 않은 투수다. 하지만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의 성적 차이가 그만큼 큰 투수도 드물다. 정규시즌에서는 매년 엄청난 성적을 내면서도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는 계속해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커쇼의 목표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에이스가 되는 것, 그리고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다. ■관련기사 커쇼의 올 가을동화는 해피엔딩일까

카카오 실적 변화

카카오는 카카오톡으로 다양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용자는 ‘주문하기’를 통해 치킨·피자·버거·한식 등 14개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주문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에서 ‘주문하기’를 추가하거나 더보기 탭의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관건은 이 같은 진화가 수익성으로 연결되느냐다. 지난해 카카오는 전년 대비 50% 이상의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시장은 카카오택시·드라이버 등 다양한 O2O 서비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수익구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서비스 확대가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았던 셈이다. ■관련기사 카카오톡에서 음식도 주문한다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 추이

민주당 선거인단 모집 최종 마감 결과 총 선거인 수는 214만333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2년 대선 경선 때(108만명)의 두 배에 달한다. 전체 대선 유권자 수의 6%에 해당하는 수치다. 촛불정국,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높아진 정권교체 가능성, ‘본선보다 뜨거운 경선’ 등 요인이 맞물려 흥행에는 일단 성공한 셈이다. 투표율을 60%로 가정하면 전체 투표자 수는 130만명가량 된다. 이 경우 결선투표 없이 4월3일 후보를 결정지을 수 있는 과반 득표수는 65만표 안팎이다. 1차 투표에서 당 대선후보로 선출되려면 최소 65만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2017 시민의 선택]투표율 60% 때 65만표 얻으면 결선 없이 후보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