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6 글 목록 (2 Page)

2017/03/06 33

미국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발급받은 사람들의 출신국별 비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취업비자(H-1B) 발급을 제한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까지 발벗고 나섰다. 모디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인도를 방문 중인 미국 의회사절단을 만나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발급 제한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고 인도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국토안보부의 2014년 집계에 따르면 H-1B 전체 수령자의 약 70%가 인도인이다. 기업 주재원들의 비자 L1까지 포함시켜도 인도인의 비율은 50%가 넘는다. 미국 IT 기업에서 일하는 인도인들이 벌어들이는 돈은 연간 1000억달러(약 114조2600억원)로, 인도 재정수익의 65%에 맞먹는 액수다. ■관련기사 인도 ‘돈줄’ 끊길라…모디, 트럼프에 ‘IT 이민자 살리기’ 로비

국내 유통그룹 '빅3' 신성장 전략

국내 대표 유통 그룹들이 ‘산토끼’를 찾아 달리고 있다. 소비 부진이 지속되고, 모바일 쇼핑 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로 좌판을 깔고 손님을 기다리는 집토끼 전략으로는 더 이상 성장하기 힘든 상황이 되면서다. 유통 위주의 내수 기업에서 벗어나 제조와 수출에까지 뛰어들고 있다. ■관련기사 ‘산토끼’ 잡으러 낯선 땅 가는 유통공룡들

인터넷 전문은행의 애플리케이션 전략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들이 내놓은 자사 서비스 관련 모바일 앱은 2월 기준 모두 57개나 된다. 신한은행 관련 앱만 21개다. 소비자들은 은행 앱 수가 많고 복잡하다는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개점을 앞둔 인터넷 전문은행 두 곳은 기존 은행보다 가볍고 쉬운 ‘앱’을 만들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 전문은행에 앱은 곧 지점이자 창구 직원이자 영업사원 격이다. KT 주도의 K뱅크가 앱 하나를 만드는 데 기획자, 정보기술(IT) 전문가, 디자이너 등 100명이 넘는 인원을 붙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인터넷 전문은행들은 단 하나의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주 쓰는 송금과 같은 핵심 기능만 빠르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관련기사 개점 앞둔 ..

원청기업 매출액 1% 증가에 따른 낙수효과, 수출대기업과 협력기업 간 매출액 규모

대기업의 성장이 중소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낙수효과’는 효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 경제가 고속 성장하던 시절 낙수효과는 ‘선(先)성장 후(後)분배’라는 불균형 성장전략의 근거가 됐지만 최근 저성장 시대엔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자·자동차·조선·철강 산업의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 매출 격차는 확대됐다. 현대자동차의 매출이 1% 증가할 때 1차 협력사의 매출은 0.43% 증가했으나 2차 협력사의 매출 신장은 0.05%, 3차는 0.004%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역시 매출액이 1% 늘면 1차 협력사의 매출은 0.562% 늘었으나 2차는 0.07%, 3차 협력사는 0.005% 늘어날 뿐이었다. 대기업 성과의 파급효과가 1차를 거쳐 2차, 3차로 갈수록 현저히 약해진 것이다..

가계신용 잔액

가계빚이 1300조원 중반대로 불어나며 사상 최고 기록을 3개월 만에 또 갈아치웠다. 지난 한 해 동안 늘어난 가계빚만 140조원이 넘어 연간 증가폭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서 나간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 부채의 질도 더 나빠졌다. 정부는 지난해에만 가계부채 대책을 세 차례나 내놨지만 번번이 ‘뒷북 치기’에 그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이 1344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1296조6000억원)보다 47조7000억원(3.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련기사 가계빚 1년 새 141조 폭증…‘질’도 더 나빠져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현황

서울시가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300곳을 새로 확충해 걸어서 15분 거리마다로 어린이집 접근성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올해 165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현재 1419곳이었던 국공립 어린이집을 1719곳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 시내 전체 어린이집 6400곳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은 26.9%로 늘어난다. 지난해 말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은 서울 16.8%, 전국 7%였다. ■관련기사 ‘걸어서 15분’ 서울 국공립 어린이집 300곳 확충

인천 검단새빛도시 위치도

인천 검단새빛도시가 10년 만에 첫 삽을 뜬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두바이 자금 4조원을 유치해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려다 무산된 곳이다. 인천시는 서구 원당동 등 11.2㎢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착공식을 오는 24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검단새빛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50%씩 10조8218억원을 들여 7만4000가구에 18만36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를 2023년까지 개발하는 사업이다. ■관련기사 ‘스마트시티 무산’ 인천 검단새빛도시 10년 만에 첫 삽

2016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20세 이상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 경험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를 보면, 결혼 전 직장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기혼여성 928만9000명 중 결혼·육아 등으로 경력단절 경험이 있는 여성은 696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기혼여성의 44%에 해당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40~44세가 64.4%로 가장 높았고 35~39세(62.9%), 45~49세(59.9%) 등 순이었다. 경력단절 이유는 결혼이 58.5%로 가장 많았다. 임신·출산(28.4%), 양육(7.2%) 등이 뒤를 이었다. 20세 이상 기혼여성의 경력단절 경험 유무와 사유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기혼여성 44% “경력단절 경험” 3년간 여성 경력단절 사유 변화, 경력단절 전..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주요 발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0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를 깜짝 방문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라크군은 전폭적인 지지(full support)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국가(IS)의 주요 거점인 북부 대도시 모술 탈환에 나선 것에 맞춰 이라크와 동맹국들에 ‘확신’을 심어주려 한 것이다. 매티스는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 사령관 출신이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고위 인사가 이라크를 방문한 건 처음이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 한 달 동안 좌충우돌하는 사이에 매티스의 소신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는 등 ‘트럼프표 정책’을 구현하면서도 동맹축을 흔드는 트럼프의 발언들을 무마하고, 때로는 서슴없이 깎아내린다. 트럼프와 다른 견해를 드러내..

기관별 가계대출 증감액, 가계신용 연간 증가액

가계부채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지 수년째이지만 만성질환처럼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빚이 불어나는 속도는 더 빨라졌고 부채의 질은 악화됐다. 우선 가계 빚의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집계를 보면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율은 11.7%(141조2000억원)로 2015년(10.9%)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6년(11.8%)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가계신용의 연간 증가액도 2013년 55조2000억원→2014년 66조3000억원→2015년 117조8000억원→2016년 141조2000억원으로 점점 커져왔다. ■관련기사 가계빚, 증가 속도 빨라지고 부실화 위험성도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