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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55

미지급 보험금 규모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압박을 이기지 못한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이 잇따라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일부 지급하기로 결정했지만 업계 맏형 격인 삼성생명은 아직 지급 여부를 밝히지 않아 궁금증이 일고 있다.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한 교보·한화생명도 지급 보험금 규모가 전체 미지급 금액의 20% 수준에 불과하고 교보생명은 ‘보험금’이 아닌 ‘위로금’ 형태로 지급하기로 해 꼼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자살보험금을 둘러싼 금감원과 생보업계 갈등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자살보험금 지급, 교보·한화생명 '찔끔' 삼성생명 '뭉그적'

IMF 외환위기 직전과 최근의 경제 지표 비교

한국 사회는 한편으로 20년 전과 달라졌지만 20년 전의 위기상황을 가리키는 수치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치솟은 청년실업률에 따라 장기적인 실업을 경험하는 비중은 외환위기 당시 수준으로 높아졌고, 실업의 질도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법원에 파산관리를 신청한 기업의 수도 이미 외환위기 시절 수준에 육박했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 수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표지이야기-IMF 20년]IMF 20년, 현실은 여전히 아프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30대 그룹 신규채용 규모

국내 321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 수가 지난해 사상 처음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역대 최대인 1만9862명을 신규로 뽑을 방침이어서 공공기관 취업자 수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인 ‘알리오’를 보면 지난해 9월 현재 321개 공공기관의 임직원(정원 기준)은 29만5874명으로 전년 말(28만6650명)에 비해 9224명(3.2%) 증가했다. ■관련기사 공공기과 취업 증가 '빛과 그림자'

1971년 혁명을 보는 러시아 여론(%)

올해로 러시아는 혁명 100주년을 맞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러시아인 47%가 니콜라이 2세를 끌어내린 2월 혁명을 지지한다고, 나머지 53%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국가의 안정과 통합을 최우선으로 삼는 푸틴의 영향 아래에서 일반 국민들도 혁명을 불편하게 여기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러시아인들이 혁명을 지지하는 것은 레닌의 인기가 아직 상당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17년 절대권력' 푸틴에게 혁명은 늘 불편하다

자동차산업 주요 실적

한국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자동차 산업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이 12% 가까이 감소했고, 생산과 내수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 둔화와 신흥국 경기 침체 등이 먹구름을 드리웠다. 위기를 돌파할 성공 모델을 내놓지 못한 데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까지 거세지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량은 262만3000대로 전년보다 11.8% 줄었다. 금액으로는 11.3% 감소한 406억달러에 그쳤다. 2년 전에 비해 100억달러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관련기사 한국차, 빨간불…수출 12% 줄고 생산량 7% 하락 '설상가상'

최근 5년간 주요 품목 물가상승률

빵과 김밥, 소주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의 가격이 지난 5년간 20%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품목의 다수는 기업들이 수익을 위해 가격을 올린 측면이 많아 소비자들의 부담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빵과 탄산음료, 김밥, 소주 가격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5~22%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관련기사 빵·김밥·소주…원료값 내렸는데 왜 올릴까?

제조업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감 추이

조선업 등 주요 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세계 금융위기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이 지난해 7월 1만6400명, 8월 9400명, 11월 5500명으로 둔화되다 12월에는 400명 감소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현황은 실질적인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관련기사 제조업발 '고용 한파' 몰아친다

여성 경력단절 사유, 맞벌이 상태별 가사노동시간

“한국에서 일하는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은, 아이에 대한 소홀함으로 하루에 수십번을 자책하는 저를 위로는 못할망정 ‘네가 더 잘해야 한다’며 채찍으로 등짝을 휘두르는 기분입니다.” 이 그림은 작가 이씨가 육아를 여성에게 전담시키면서 굴러가는 한국 사회의 작동 방식을 ‘맘고리즘’으로 표현했다. 출산→육아→직장→부모에게 돌봄 위탁→퇴사→경력단절→자녀 결혼→손자 출산→황혼 육아…. 결국 돌봄노동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성의 고통을 그렸다. ■관련기사 [맘고리즘을 넘어서]①엄마에게 육아 전담시키는 한국 사회…전업맘도 워킹맘도 ‘배터리 방전’ 직전

작년 119에 가장 많이 구조된 직업군 '주부'

국민안전처가 12일 발표한 ‘2016년 소방활동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19 구급대의 구조를 가장 많이 받은 직업군은 주부(8796명, 6.5%)로 나타났다. 주부 다음으로는 중학생 이상 학생(8760명, 6.5%)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8236명, 6.1%)가 뒤를 이었다. 다른 직군에 비해 활동성이 적은 주부가 가장 많이 구조 대상이 된 원인은 ‘가사’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주부는 가정에서 요리를 하면서 손을 베거나 화상을 입는 등 가사를 하다 가벼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엔케이컨텐츠 ■관련기사 작년 119에 가장 많이 구조된 직업군 '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