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산소수괴 발생 해역
경남 진해만 일부 해역에 산소부족 물덩어리인 빈산소수괴가 발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진해만의 일부해역에서 빈산소수괴가 발생해 향후 빈산소수괴 확산에 따른 어민피해가 우려된다고 28일 밝혔다. 빈산소수괴는 바닷물에 용해되어 있는 산소(이하 용존산소)의 농도가 3㎎/ℓ 이하일 경우를 말한다. 보통 물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반폐쇄성 내만에서 표층의 수온이 높고, 저층의 수온이 낮은 여름철 고수온기에 발생한다. 수중생물은 3㎎/ℓ 초과∼4㎎/ℓ이면 호흡장애를 일으키고, 3㎎/ℓ 이하이면 스트레스를 받아 장기간 노출 시 폐사 가능성이 있다. ■관련기사 경남 진해만서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