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글로벌 리더십 지지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명목상 2위지만, 3년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하는 등 과거 미국 대통령들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았다. 국제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중국·러시아와 ‘동급’으로 여겨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와 ‘신고립주의’를 앞세워 파리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조약과 국제기구에서 탈퇴하는 등 글로벌 리더로서의 모습을 저버린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35개국에서 시민 1000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7일(현지시간) 공개한 ‘2020 세계 지도자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