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취약 1등급 지역 17일 국토연구원이 낸 ‘응급의료 취약지도로 본 농촌 vs 도시’ 보고서는 종합병원과 응급의료시설, 소방서 등 3개 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서비스권 밖에 거주하는 취약인구(영·유아 및 고령자) 비율을 토대로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분석했다. 각 시설의 접근성은 거주지에서 10㎞(약 20분) 이내로 설정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지역 거점도시와 산간 및 일부 해안지역을 포함한 농촌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은 편차가 컸다. 시설별로 취약인구 비율을 보면 종합병원의 경우 도시에서는 26.3%지만 농촌에서는 85.2%나 됐다. 농촌에서는 10명 중 9명가량이 집에서 20분 내로는 종합병원에 도착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응급의료시설도 도시에서는 20.5%인 데 반해 농촌에서는 60.3%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