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휴직 취업자 급증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으로 지난달 일시휴직에 들어간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30%가량 급증하며 10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고용이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이달부터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만2000명이 늘고, 15세 이상 고용률(60.0%)은 2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고용 지표는 호전됐다. 그러나 지난달 직장은 있지만 일은 하지 않는 일시휴직자가 전년 동월 대비 14만2000명(29.8%) 늘어 2010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