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카테고리의 글 목록 (9 Page)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651

공매도(short selling)

공매도(short selling) 소유하지 않은 주식을 매도(무차입공매도)하거나 다른 투자자로부터 빌린 주식을 매도(차입공매도)하는 것.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으로,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다만 주식을 빌리지 않고 매도부터 하는 무차입공매도는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불법’이다. ‘공매도 금지’는 뜨거운 감자다. 오는 3월 금지조치 만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공매도 폐지’를 주장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여권에서도 힘을 싣자, 금융위원회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19일 냈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의 미래를 볼 때 폐지만이 답은 아니라면서도, 개인투자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

공공자가 주택

공공자가 주택 공공자가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한 뒤 일정 기간 토지 임대료를 저렴하게 받는 토지임대부 주택, 그리고 분양 후 일정 기간 내 집을 팔 때 반드시 LH 등 공공기관에 되팔아야 하는 환매조건부 주택 두 가지를 묶어서 이른다. 변창흠 내정자는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등 2개 제도만으로는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자가주택이면서 분양가가 낮을 뿐 아니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개발 이익을 사회적으로 환수할 수 있는 공공자가 주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관련기사 공공자가 주택’이 뭐지?…변창흠식 부동산 해법에 쏠리는 관심

강제실종보호협약

강제실종보호협약 모든 사람이 강제실종으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국제인권협약이다. 2006년 12월 유엔총회는 강제실종보호협약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강제실종은 공권력이 사람을 구금하거나 납치한 후에 구금·납치 사실을 부인하거나 실종자의 생사·행방을 은폐하는 범죄이다. 협약에는 강제실종 범죄를 저지르거나 명령한자, 하급자의 범죄 행위를 알고도 무시한 상급자에게 형사책임을 부과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관련기사 정부, 유엔 강제실종보호협약 가입 추진

온라인 그루밍

온라인 그루밍 가해자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협박의 수단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사진이나 영상물을 착취하는 것으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대표적인 ‘온라인 그루밍’ 범죄다. 서울의 아동·청소년 3명 중 1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낯선 사람에게 쪽지나 대화요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 상대방 역시 대체로 또래 아동·청소년이었다. ■관련기사 아동·청소년 3명 중 1명 “SNS서 낯선 사람이 대화 요구”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한다. 역내 인구·총생산·무역이 전 세계의 3분의 1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블록이다. 2012년 협상 개시 선언 당시에는 인도가 포함된 16개국이 참여했지만, 인도는 대중국 무역적자 확대 우려로 2019년 불참을 선언했다. 일본·호주·싱가포르·베트남 등 7개국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에도 동시 가입돼 있다. ▶관련기사 인구·교역량 30% ‘메가 FTA’…코로나 팬데믹 속 ‘큰 숨통’

그린뉴딜지수

그린뉴딜지수 거래소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DJI와 공동으로 ‘KRX/S&P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같은 산업군에서 매출액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기업에 높은 가중치를, 많은 기업에는 낮은 가중치를 부여해 편입 비중을 결정하는 지수다. ▶관련기사 거래소 ‘그린뉴딜지수’ 16일부터 발표

브이노믹스(V-nomics)

브이노믹스(V-nomics)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라는 의미다. V자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전반적인 국내 경기는 K자형 양극화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 특수형인 국내여행·화상 커뮤니케이션·홈웨어 시장은 역V자형으로 분류됐으며, 비대면 성향이 높고 기존 트렌드와도 부합하는 온라인 쇼핑·캠핑·호캉스·애슬레저룩 등은 코로나 이후에도 성장이 가속화하는 S자형으로 분류됐다. 피보팅(pivoting) 축을 옮긴다는 스포츠 용어지만, 최근에는 사업 전환을 일컫는 경제 용어로 자주 쓰인다. 변화하는 시장환경에서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끊임없이 점검하며, 방향성을 수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관련기사 코로나로 달라질 2021의 삶은 어디로

자발적 비혼모

자발적 비혼모 한 장의 사진이 종일 인터넷을 달궜다.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가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활짝 웃고 있는 방송 뉴스 캡처 사진이다. 사유리는 지난 16일 방송과 이튿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의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 4일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산부인과에서 난소 나이가 48세로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자발적 비혼모’라는 오랜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는 것이다. 연예인들은 물론 정치인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사유리를 언급하며 “아이가 자라게 될 대한민국이 더 열린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 국회가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유리와 친분이 있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

그린뉴딜지수

그린뉴딜지수 한국거래소가 탄소배출량이 적은 기업에 높은 가중치를 두는 ‘그린뉴딜지수’를 내놓는다. 거래소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DJI와 공동으로 ‘KRX/S&P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를 16일부터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산업군에서 매출액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기업에 높은 가중치를, 많은 기업에는 낮은 가중치를 부여해 편입 비중을 결정하는 지수다. 편입 비중은 종목별 유동 시가총액과 탄소효율 가중치를 곱한 값으로 정한다. ■관련기사 거래소 ‘그린뉴딜지수’ 16일부터 발표

RCEP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이 1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최종 서명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닻을 올렸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세계 인구와 교역량의 3분의 1에 이르는 국가들이 협상 개시 8년 만에 맺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따르면 RCEP에 참여한 15개국의 인구는 22억6000만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29.9%에 이른다. 15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전 세계의 30.0%인 26조3000억달러, 이들 나라의 무역 규모는 5조4000억달러로 세계 교역량의 28.7%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