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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651

노동소득분배율

노동소득분배율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노동소득분배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경제주체들의 생산활동 결과로 얻은 국민소득에서 급여 등 노동자가 가져간 몫이 커졌다는 뜻이다. 급여(피용자보수)를 국민소득으로 나눈 노동소득분배율은 한 나라에서 생산활동으로 발생한 소득 가운데 자본을 제외한 노동에 배분되는 몫을 의미한다. ■관련기사 작년 노동소득분배율 65.5%…‘소주성’ 효과? 노동자 몫 ‘역대 최고치

리니언시

리니언시 검찰이 담합 사건 자진신고자의 형벌을 감면하는 ‘리니언시’ 제도를 시범 시행 중이다. 리니언시는 공정위만 갖고 있는 제도였지만, 향후 공정위 전속고발제 폐지로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담합사건이 많아지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검찰의 리니언시가 활성화되면 기업의 형사 책임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자진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검찰은 본다. 향후 전속고발제가 폐지되면 검찰이 직접 수사하는 담합 사건이 많아지는 점을 감안한 연착륙 단계로도 풀이된다. ■관련기사 담합 자수 땐 처벌 경감…검찰도 ‘리니언시’

투렛증후군

투렛증후군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무의식적 반복 행동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투렛증후군’ 환자가 처음으로 정신장애인으로 인정돼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투렛증후군은 코 씰룩거리기, 얼굴 찡그리기 등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틱’과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헛기침이나 침뱉는 소리 등을 내는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관련기사 투렛증후군’ 등록장애로 첫 인정

가계신용

가계신용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에 따른 매물 증가로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카드 소비 등이 줄면서 빚 증가폭은 전 분기에 비해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말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 1분기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611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조원(0.7%)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의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을 더한 가계부채를 뜻한다. ■관련기사 1분기 가계 빚 1611조로 늘어 ‘사상 최고’

우주방사선

우주방사선 우주방사선은 우주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를 가진 양성자와 전자 같은 입자를 말한다. 비행 중 우주방사선에 노출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승무원들의 건강상 위험은 ㄱ씨의 산재 신청 전까지 주목받지 못했다.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 국내 항공사 승무원을 대상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노출된 방사선량을 분석한 결과, 객실승무원의 평균 방사선 노출량은 2.2m㏜(밀리시버트)였다 ■관련기사 ‘방사선 피폭’ 산재 신청한 전 대한항공 승무원 숨져

네온스완

네온스완 네온스완은 ‘스스로 빛을 내는 백조’라는 뜻처럼 상식적으로 절대 일어나기 어려운 상황을 일컫는다. 실제 발생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큰 위협 등을 지칭하는 금융용어다. 발생 확률이 낮지만 발생 시 충격이 큰 블랙스완보다 더 강한 의미로 쓰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경제 급변이 블랙스완을 넘어 네온스완에 이를 만큼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코로나로 세계경제 불확실성↑…‘블랙스완’보다 센 ‘네온스완’ 오나

항체의약품

항체의약품 SK(주)는 항체의약품 기술을 가진 싱가포르 바이오벤처 ‘허밍버드 바이오 사이언스’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체의약품이란 질환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항원의 작용을 방해하는 체내 면역 단백질이다.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뛰어나 대형 제약사들이 앞다퉈 개발 중인 고부가가치 약품이다. 허밍버드는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데 핵심 요소인 최적의 항체 발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신약 개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SK(주)는 밝혔다. ■관련기사 SK ‘항체의약품·바이오’ 진출 가속화

PSVT

PSVT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SVT)은 심장 내의 비정상적인 전도로(일종의 전기회로)가 존재해 발생하는 빈맥이다. 갑자기 발생했다가 갑자기 없어지는 특성이 있어 ‘발작성’이고, 심실의 위쪽에서 발생한다 해서 ‘상심실성’이다. “PSVT는 보통 급성심장사로 이어지지는 않아 증상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관련기사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다 멈출 땐… PSVT 의심해 보세요

중화항체

중화항체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 가운데 절반은 항체가 생겼는데도 바이러스를 여전히 몸속에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체가 생성되면 사라지는 일반적인 바이러스와는 다른 특징이어서 방역당국은 이를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중요한 변수로 보고 추가 연구에 들어갔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에 걸린 동물의 몸에 생기는 면역 물질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기능을 한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는 뜻으로, 대개 중화항체가 생긴 뒤에는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관찰되지 않는다. 이번 결과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관련기사 항체 형성 코로나19 환자 48%, 바이러스 잔류

피카(Fika)

피카(Fika) 스웨덴 사람들은 피카(Fika)라 해서 빵 조각과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말벗이랑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한다. 하루에 한두 번은 꼭 동료나 친구, 가족과 피카를 한다. 술을 마시거나 진하게 만나는 게 아니기에 부담 없는 미팅. 누구나 피카를 갖자고 청할 수도 있다. 피카를 위한 빵도 있다. 집집마다 오븐이 있는데, 수제 빵이 다들 일품이다. 구운 시나몬 롤빵이나 비스킷을 놓고 맛 품평도 한다. 스칸디나비아를 여행하려면 필수품 한 가지, 바로 보온병이다. 따뜻한 물이나 커피를 담아 다니면서 손도, 볼도 녹인다. 두툼한 털옷을 껴입고 눈밭에 앉아 피카를 나눌 수도 있다. ■관련기사 [임의진의 시골편지]피카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