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항쟁 사북항쟁 1980년 4월21일부터 강원 정선읍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일하던 광부와 가족 등 4000여명이 열악한 노동조건에 항의하던 중 경찰의 탄압을 받아 계엄당국과 대치했다. 광부들은 4월24일 해산했지만, 5월6일 전두환 신군부가 이들을 폭도로 규정한 후 대대적인 연행과 끔찍한 고문이 이어졌다. ■관련기사 돼지우리 같은 곳서 성고문…‘사북항쟁’ 국가폭력의 야만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21.04.21
블루카본(blue carbon) 블루카본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맹그로브숲, 염습지, 잘피림 등 해안생태계를 이른다. 열대우림과 침엽수림 같은 그린카본(green carbon)에 비해 면적은 작지만 바다로 흡수되는 탄소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효율적이다. 국제적으로 보존·발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기후변화와 블루카본](1)국내 갯벌, 연간 승용차 20만대 온실가스 흡수…‘블루카본’ 뭐기에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21.04.16
잠정조치 잠정조치 문 대통령은 청와대 내부회의에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잠정 조치와 함께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잠정 조치’란 국제해양법재판소가 최종 판단을 내릴 때까지 일본이 방류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종의 가처분 신청을 의미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국제해양법재판소는 분쟁 당사자들의 이익을 보전하기 위해 혹은 해양환경에 대한 중대한 손상을 막기 위해 이런 잠정 조치를 명령할 수 있다”면서 “법무비서관실이 구체적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임장 올리는 일본대사에 “오염수 방류, 한국 우려 매우 커”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21.04.16
계약학과 계약학과 계약학과는 맞춤식 직업교육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대학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 등과 계약해 설치·운영하는 학과를 말한다. 계약학과 학생을 모집하려면 사전에 교육부에 신고하고 산업체와 사전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대학이나 대학원 학생 모집은 공정성을 위해 해당 기관이 직접 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경희대 경영대학원은 계약학과 학생 모집을 3개 업체에 위탁하고 약 14억원을 지불했다. 위탁업체에 대한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아, 이들 업체가 모집하지 않은 18명에 대해서도 모집 대가로 1800만원을 지불했다. 위탁업체 대표 2명을 비전임교원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학생 모집 외부 위탁하고 14억 지급…경희대 경영대학원, 불법 정황 적발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21.04.06
NFT NFT(Non Fungible Token)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파일에 원본·소유권 증명을 넣는 것이다. 특정 콘텐츠를 복제할 수 없는, 유일한 것으로 만든다. 세상에 하나뿐인 원본이니 진품명품을 따질 만한 디지털 자산으로 취급된다. 트위터 최고경영자 잭 도시의 15년 전 첫 트윗 “지금 막 내 트위터 설정함” 원본이 엊그제 33억원에 팔렸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는 이달 초 디지털 그림 10점을 온라인 경매에 부쳐 20분 만에 65억원을 벌었다 ■관련기사 [여적] NFT 시대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21.03.31
노브랜드(NO-BRAND) 노브랜드(NO-BRAND) 노브랜드는 PL 중심의 가성비를 핵심 가치로 한 하드디스카운터 스토어로 오프라인 매장 중 가장 성공한 모델로 뽑히는 알디와 리들의 벤치마킹 형태다. 알디와 리들이 온라인 유통업체의 공세 속에서도 성공을 거둔 이유는 가성비를 기반으로 한 소품종 초저가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다. 노브랜드는 하드디스카운트 스토어라는 업태를 대한민국에 처음 선보였다. 낯선 업태가 단 5년 만에 이렇게 급성장할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고객들의 신뢰였다. 가성비로 소문난 노브랜드가 품질면에서도 좋은 평점을 받고 고객의 신뢰를 얻으면서 대한민국 장바구니 가격의 표준이 됐다. ■관련기사 노브랜드 ‘갓성비’에 경이로운 구매 행진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21.03.31
프로아나 프로아나 프로아나는 찬성한다는 뜻을 가진 ‘프로(pro)’와 거식증을 뜻하는 ‘애너럭시아(anorexia)’의 합성어다. 거식증 환자처럼 음식을 극단적으로 거부하거나 절식하면서 다이어트하는 행위 또는 사람을 일컫는다. ‘먹토’(먹고 토하기), ‘씹뱉’(씹고 뱉기)을 하며 설사약이나 이뇨제도 먹는다. 이들은 ‘프로아나 계’(프로아나 계정)를 만들어 ‘꿀팁’을 공유하고, 서로 질책하거나 격려한다. 목표는 ‘개말라’(매우 마른 사람),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앙상한 사람)다. ■관련기사 [이진송의 아니 근데] 살찌면 끝나?…쪄도 그럭저럭 괜찮은 세상 있어요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21.03.24
트랜스젠더·시스젠더 트랜스젠더·시스젠더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의미를 파악하려면 시스젠더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시스젠더(cisgender)란 태어날 때 지정된 성별과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을 말한다. 트랜스젠더는 이와 달리 자신의 성별 표현이나 성별 정체성이 지정된 성별과 다른 사람들이다. 여성·남성 구분 외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정체화하는 경우도 있다. ■관련기사 [커버스토리]학교로 돌아가지 못한 ‘상큼한 김 선생’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21.03.24
수소 혼소 발전 수소 혼소 발전 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함께 태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낮은 비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기술이다. 한화종합화학은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인 미국 PSM과 네덜란드 ATH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글로벌 가스터빈 기업 안살도 에네르기아의 자회사로, 수소 혼소 개조 기술과 가스터빈 수명·성능 향상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관련기사 한화 ‘수소 혼소’ 발전 기술 해외기업 인수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21.03.24
MFN MFN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파크·부킹닷컴·아고다·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 등 예약플랫폼 5개 업체에 국내 호텔과 맺은 계약서상 최혜국대우 조항(MFN)을 시정 지시했다고 밝혔다. MFN은 예약플랫폼 업체들이 호텔과 계약하면서 자사 플랫폼에 제공하는 숙박요금, 객실 수, 서비스 등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다른 경쟁사나 호텔 자체 웹사이트에 제공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조항을 말한다. ■관련기사 어딜 검색해도 ‘1박 요금 판박이’ 이제는 달라질까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