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카테고리의 글 목록 (64 Page)

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651

정병

정병 스님들이 여행을 할 때 밥그릇과 의복과 함께 메고 다니던 물병으로, 범어로는 ‘쿤디카’ 혹은 군지(軍持)라 불렀다. 스님들이 공양(식사)할 때 필수품이던 것이 점차 부처님에게 깨끗한 물을 바치는 불교용구로 자리잡았다. 불경에서는 관세음보살이 이 정병에 든 감로수를 통해 중생의 목마름과 고통을 덜어주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에 따라 정병은 구제자를 나타내는 상징이자 자비심을 표현하는 물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병의 전형적 모습은 뾰쪽한 주입부의 첨대, 둥근 모양이 달린 목부분, 그리고 물이 나오는 돌출된 주구부가 있는 몸체로 나뉘어 있다. ■관련기사 [교양 충전소] 정병 (주간경향 2016년 6월 14일 1180호)

취준생(취업준비생)

취준생(취업준비생) 대학 재학 혹은 휴학생 등의 신분으로 기업 입사를 위해 공인자격(스펙)을 관리하거나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을 준비하는 등 구직활동에 매진하는 청년을 뜻함. 넓게는 비슷한 나이대의 비(非)학생까지도 아우른다. 현실적 여건으로 인해 보통 취업 준비에만 매진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겸하는 경우가 많다. ■관련기사 현실로 한발 다가선 드라마…“내 직업은 취준생” (경향신문 2016년 6월 8일)

주채무계열제도

주채무계열제도 금융당국이 금융기관 여신이 많거나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기업집단을 주채무계열로 선정, 이들 중 채권단의 재무구조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을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게 해 선제적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제도. ■관련기사 ‘기업 평판 하락’은 핑계, 사실상 ‘관치 통로’ 변질 (경향신문 2016년 6월 2일)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아르메니아인 대학살(1915~1918)은 오스만튀르크 제국(터키)이 1차 세계대전 중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을 학살한 사건이다. 아르메니아계와 학자들은 터키가 분리독립을 추진하며 러시아와 협력한 아르메니아계 지도자들을 처형하고 남성들을 강제징집했으며, 현재의 시리아 사막으로 주민들을 강제추방해 150만명가량이 숨졌다고 주장한다. ■관련기사 독일·터키 ‘역사 전쟁’ 전운 (경향신문 2016년 6월 2일)

부동층

부동층 선거에서 마음이 약한 자의 이름은 부동층(浮動層)이다. 갈대처럼 마음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정하지 않은 마음 약한 유권자들이지만 이들은 각 정당으로부터 귀빈대접을 받는다. 흔히 하는 말로 ‘부동층 유권자들의 향배가 선거의 최대 변수’이기 때문이다. 다음 국어사전에 따르면 부동층은 ‘선거나 투표 때, 지지하는 대상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지 않아 일시적 기분이나 상황 등의 변화에 따라 뜻을 바꾸는 사람들을 하나의 무리로 묶어 이르는 말’이다. 부동층은 여러 가지 용어와 혼용돼 사용된다. 부동층과 가장 유사한 용어로는 스윙 보터(Swing Voter)가 있다. 이밖에도 유동층·무당파·중도 등이 있다. 이들 용어를 엄밀하게 구분하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가장 포괄..

법률안 거부권

법률안 거부권 국회 의결을 거쳐 정부로 이송된 법률안에 대해 대통령이 공포를 거부하고, 국회에 재심의를 요구하는 권한이다. 행정부의 입법부 견제장치로 헌법 제53조에 명시돼 있다. 헌법에 따르면 이송된 법률안에 이의가 있으면 15일 이내에 사유를 명시해 입법부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면 입법부는 다시 국회에서 재의에 부쳐 재적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하면 법률로 확정된다. ■관련기사 [교양 충전소] 법률안 거부권 (주간경향 2016년 6월 7일 1179호)

유엔 NGO 컨퍼런스

유엔 NGO 컨퍼런스 유엔 비정부기구(NGO) 콘퍼런스는 1946년 유엔총회에서 NGO와의 협력을 목적으로 처음 시작돼 올해 66회째인 세계 최대 규모 시민사회 포럼이다. 세계 NGO 대표들이 모여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경주 콘퍼런스는 100여개국에서 약 2500명의 NGO 대표,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주제는 ‘세계시민교육-유엔 지속가능 발전목표(SDG) 이행을 위한 협력’으로 ‘양질의 교육’을 집중 논의한다. ■관련기사 [반기문의 '6일']"박대통령,아프리카서 경험·기술 알리는 데 전념"(경향신문 2016년 5월 31일)

미세먼지 관련 시사키워드

앞으로 미세먼지(PM10)는 ‘부유먼지’로, 초미세먼지(PM2.5)는 ‘미세먼지’로 용어가 바뀐다. 환경부는 대기환경학회와 협의하여 국제기준에 맞게 PM10은 부유먼지, PM2.5는 미세먼지로 사용하기로 했다. ‘초미세’라는 표현은 국제사회의 기준에 맞춰 앞으로 PM1.0 이하에 사용될 수 있게 남겨둔다. 부유먼지와 미세먼지를 아우르는 용어로는 ‘흡입성 먼지’를 쓰기로 했다. 미세먼지→부유먼지, 초미세먼지→미세먼지로 용어 변경 미세먼지 입자의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를 미세먼지(PM10), 2.5㎛ 이하를 초미세먼지(PM2.5)라고 부른다. 여기서 PM은 미세먼지를 뜻하는 ‘Particulate Matters’의 약자이고 뒤의 숫자는 미세먼지 입자의 크기다. 2.5㎛ 이하는 사람 머리카락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