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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시사 키워드 651

팔마 비율

팔마 비율 소득 불평등을 측정하는 지표인 ‘팔마비율’이 지난 1분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으로 4년 만에 호전세로 돌아섰다. 팔마비율은 불평등 문제가 주로 소득 상위 10%와 하위 40% 간의 소득분배에서 발생하고, 중간층의 소득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표다. ■관련기사 소득 불평등 측정지표 ‘팔마비율’ 4년 만에 개선

셧다운제

셧다운제 온라인 PC게임과 유료 콘솔게임에 한해 0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의 게임 이용을 금지하는 규제다.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에 따른 게임 과몰입 예방 활동도 강화될 수 있다. 게임산업법 12조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 과몰입 예방을 위한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지원하도록 정하고 있다. 다만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지난 9일 게임업계와 만난 자리에서 “게임 자체를 과몰입의 중요한 요소인 것처럼 여기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속도조절론’을 암시한 바 있다. ■관련기사 [WHO “게임중독은 질병”] 통계·의학 조사로 기준 마련…모바일 셧다운·중독세 도입하나

수막재배

수막재배 비닐하우스 안에 또 다른 비닐하우스를 만든 뒤 그 사이로 12~15도 정도의 지하수를 끌어올려서 계속 흐르도록 해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재배 기술. 특히 겨울철에 찬 외부공기를 차단해 작물을 재배하는 데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작물로는 딸기, 호박, 부추, 양상추 등이 있다. ■관련기사 4대강 보 개방에 ‘딸기는 괴로워’…과도한 물 사용에 ‘새 농법’ 모색해야

저작인격권

저작인격권 저작권은 크게 ‘저작재산권’과 ‘저작인격권’으로 구분된다. 재산권이 저작자의 경제적 이익을 보전하는 권리라면, 인격권은 저작자의 명예와 ‘인격적 이익’을 보호하는 권리다. 과거에는 재산권만 보호하면 되지 않냐는 생각이 많았다. 최근에는 예술작품에 깃든 저작자의 정신과 인격을 보호하지 않으면 재산권 보호도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작권법 제3절 저작인격권에 따르면, 인격권을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네 가지다. 첫째, ‘공표권’은 저작자가 저작물을 일반에게 공표하거나 공표하지 않을 권리를 뜻한다. 둘째, ‘성명표시권’은 저작자 자신이 그 저작물에 자신의 이름(실명, 예명 또는 이명)을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을 권리를 말한다. 셋째, ‘동일성유지권’은 저작물의 내용·형식 및 제호 등이 저작자 ..

성조숙증

성조숙증 아이의 2차 성징(사춘기의 신체적인 변화)이 빨리 찾아오는 증상을 말한다. 여자아이의 경우 8세가 되기 전부터 가슴이 발달하고 사춘기 증세를 보일 수 있으며, 남자아이들은 9세 이전 고환 등 성기 부위가 커질 수 있다. 성조숙증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환경호르몬 증가)과 식생활 변화에 따른 비만 등이 지목되고 있다. 성조숙증은 특히 여자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관련기사 어린이 성조숙증 5년 새 42% 증가

MGM

MGM MGM은 기존 고객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판매촉진 방식으로 ‘멤버스 겟 멤버스’의 약자다. KT는 지난 7일부터 지인이 5G에 가입하면 30만원을 지급하는 ‘5G 굿체인지’를 운영 중이다. 보통 인센티브는 지인에게 현금으로 주거나 5G폰 구매 보조금으로 제공한다. 사측은 몇몇 부서에서 과열 조짐이 보이자 판매 실적을 외부에 공표하지 말라고 공지사항을 올리고 경쟁 차단에 나섰다. ■관련기사 KT, 5G폰 임직원 할당 판매…“5G시대, 2G같이 일해” 불만

혐오범죄

혐오범죄 인종·종교·국가·성적지향·출신지역·나이·성별 등에 따른 혐오와 증오·편견에서 발생한 범죄를 말한다. 당시 경찰과 법원은 이 사건을 혐오범죄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미국·유럽이라면 모를까, 한국에 무슨 혐오범죄가 있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다. 정말 한국에는 혐오범죄가 없을까. ■관련기사 [한국에도 혐오범죄 있다] (1) 판결문으로 본 혐오범죄 - ‘강남역 10번 출구 살인’ 그 후, 법원 판결문 찾아보니…한국에도 ‘혐오범죄’ 있다

모디슈머

모디슈머 주체적으로 제품을 소비하는 ‘모디슈머’들이 늘면서 수십년 된 장수 브랜드의 제품들이 새롭게 재해석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라는 뜻의 ‘Modify’와 소비자인 ‘Consumer’의 합성어로 기존 제품을 취향대로 재창조하는 소비자들을 뜻한다. ■관련기사 모디슈머’ 열풍에 장수 브랜드 제2 전성기 누린다

게임사용장애

게임사용장애 게임사용장애는 게임을 과도하게 한 결과 일상생활에서 장애를 겪는 것을 말한다. WHO의 새로운 질병류는 2022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데, 이때부터는 게임장애가 우울증, 알코올중독처럼 정식 병명이 된다. WHO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게임·문화계는 ‘의학계의 이익을 위해 게임 사용자들을 환자로 만든다’고 반발한다.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지난 3일 문화연대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게임중독은 의료화의 전형적인 사례”라며 “이로써 병원은 최소한 몇 년 동안 비보험 치료로 경제적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화는 비의학적 영역이 의학 영역에 포함되는 것을 말한다. ■관련기사 WHO, 국제질병분류 개정 앞두고 국내 갈등 “게임장애, 질병으로 관리 길 터” “의학계 이익 위..

가습기살균제증후군

가습기살균제증후군 가습기살균제 노출 후 발생한 폐손상, 천식, 태아 피해, 간질성 폐질환, 기관지확장증, 폐렴, 독성간염 등 여러 신체 부위의 피해와 피해자들이 입은 정신·심리적인 피해, 가족 피해, 피해보상 지연과 사회적 고립에 따른 복합적인 피해를 총칭하는 개념. 정부가 가습기살균제와의 연관성이 높은 질환을 다수 확인하고도 이 질환들을 피해인정질환에 포함시키지 않으면서 피해자들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전문가들 사이에 합의가 잘 안되고 과학적 근거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관련기사 [단독][가습기살균제 피해] “정부가 피해자 계급 갈라놨다…기업에서 배상받을 길도 막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