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더블스타가 인수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부활, 채권단의 컨소시엄 허용 검토 등 매각을 위한 ‘게임의 룰’이 원점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채권단이 박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까지 허용하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 회장이 인수전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관련기사 박삼구,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매수권’ 부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