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사건일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 (41 Page)

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 일지 , 미국 지정 테러지원국 현황

중국의 19차 당대회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이후 대화 국면으로 전환되길 기대했던 한반도 정세가 다시 긴장감으로 팽팽해지고 있다. 평양을 방문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특사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 데 이어 미국이 2017년 11월 20일(현지시간) 북한을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등 악재가 잇달아 돌출했기 때문이다.한·미는 북핵 문제 해결에 중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해왔지만, 실제로 중국 역할은 한·미 기대보다 제한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관련기사 [한반도 다시 냉기류]중국에도 꿈쩍 않은 김정은, 불량국가 낙인찍은 트럼프

인천종합터미널 주요 일지

신세계백화점이 인천에서 터전을 잃게 됐다. 국내 유통업계 1·2위인 롯데와 신세계가 인천종합터미널 땅과 건물을 놓고 5년 넘게 벌여온 법적 분쟁에서 롯데가 최종 승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증축매장과 주차장 등 여전히 신세계의 영업권이 남아 있어 양측 간 협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인천터미널 백화점’ 롯데로…‘신세계 영업권’ 해소 남았다

이태원 살인사건 수사재판 일지

패터슨이 한국으로 송환된다는 보도를 접했을 때,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했다. 패터슨은 전 국민이 아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두 용의자 중 한 명이다. 다른 한 명인 에드워드는 20년 전 재판을 받아 무죄 방면되었다. 그렇다면 패터슨이 범인이라야 맞는 건데, 재판에서는 다른 논리가 작용한다. 그래서 패터슨도 무죄를 받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내용’을 배제한 채 사건의 ‘경과’만 봐도 그렇다. ■관련기사 [도진기 변호사의 판결의 재구성] 이태원 살인 사건

최근 1년간 인명피해 발생 타워크레인 사고 일지

타워크레인 사고로 2017년 들어서만 12명이 사망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타워크레인 중대재해는 23건에 달한다. 올해는 아직 10월인데도 사망자 수는 이 기간 중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에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타워크레인 중대재해가 2013년 5건, 2014년 6건, 2016년 9건이 발생하는 등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올해 하반기에는 건설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노후 크레인의 사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잦은 설치와 해체를 반복하는 노후 크레인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없으면 또 비슷한 비극이 재발될 우려가 높은 것이다. ■관련기사 타워크레인 산재 그들은 왜 죽어야 하나

양대 공영방송의 '파업 50일'

양대 공영방송의 파업이 23일로 50일째를 맞았다. 2012년 이후 5년 만의 장기파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양 방송사 모두 뚜렷한 성과 없이 빈손으로 업무에 복귀해야 했던 2012년과 다르게 이번에는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MBC는 파업 성공을 목전에 뒀고 KBS도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 이번주가 파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양대 공영방송 파업 50일]출구 보이는 MBC, 강도 높이는 KBS…이번주가 고비

중성자별 충돌 관측 시간대별 요약

국내 연구진 38명을 포함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중력파와 전자기파를 세계 최초로 동시에 관측했다. 블랙홀 충돌에서 나오는 중력파 관측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데 이어 초신성폭발을 일으킨 후 남은 잔해인 중성자별 충돌에 의한 중력파를 처음 검출한 것이다. 중력파를 발견하면서 그동안 발생 원인을 이론적으로만 짐작했던 감마선, 가시광선 신호가 중성자별 충돌 때문이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별이 죽음의 단계에 이르는 핵심 퍼즐을 찾아낸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기사 중력파·전자기파 동시 관측 첫 성공…중성자별 충돌의 비밀 풀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복마전 논란 일지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의 ‘금품·향응 수수’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으며 국토교통부도 관련법 개정 등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실시해온 현장점검과 신고센터 운영은 형식적으로 이뤄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뒷북 제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강남 재건축 수주전 잡음…당국은 ‘현장’에 없다

영남권 신공항 추진 일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남권 신공항이 또다시 정치 이슈로 떠올랐다. 신공항은 지난해 6월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용역에서 김해공항 확장(김해신공항)으로 결론이 났고 부산시와 경남도, 김해시는 ‘수용’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불만을 표시했으나 10년 넘게 갈등을 빚은 신공항 논란은 끝이 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신공항 확장으로 소음피해 구역이 현재보다 6배가량 커지는 것으로 예측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김해시 주민들은 지난 9월 김해신공항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소음 대책과 보상·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지방선거 앞두고 ‘김해신공항’ 다시 쟁점화

생리대 위해성 논란, 어떻게 진행됐나

2017년 9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회용 생리대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안전성에서 문제가 확인된 제품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용자들이 호소해온 부작용들이 VOCs 때문인지는 애초부터 확실하지 않았다. 소비자들이 요구한 것은 ‘생리대의 안전성’을 확인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식약처는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VOCs 10종을 조사하고 “안전하다”는 결론을 냈다. 심지어 조사 대상 물질 10종 가운데 일부는 ‘생식독성 참고치’가 아닌 다른 장기의 독성 참고치에 따라 위해성 평가를 했다. ■관련기사 [식약처, 생리대 조사 결과 발표]역학·추가조사 필요성 인정하면서도 성급히 “안전”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