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 일지 미국의 대중 무역보복 조치는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로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만 해도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 AT&T는 중국 화웨이가 제작한 스마트폰 ‘메이트10’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가 ‘정치적 압력’으로 돌연 취소했다. 알리바바의 금융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은 미국 최대 송금회사 머니그램을 인수·합병(M&A)하려 했으나 규제 당국의 거부로 불발됐다. 그러자 관영 신화통신도 중국의 보복 조치 가능성을 경고했다. ▶중국'트럼프 약점' 농산뮬로 반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