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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사건일지 726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과정

‘개성공단 전면중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방적인 구두 지시로 결정된 것으로 2017년 12월 28일 드러났다. 개성공단 전면중단의 주요 근거로 거론됐던 ‘개성공단 임금 전용’이 구체적인 정보나 근거 없이 청와대 지시로 정부 성명에 삽입된 사실도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 말 한마디로,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100개가 넘는 남측 기업들이 기업활동을 하던 개성공단은 하루아침에 문을 닫았다. ■관련기사 [개성공단 중단 과정]개성공단, 박근혜 말 한마디로 하루아침에 문 닫았다

제천 화재 시간대별 상황

2017년 12월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 ‘노블휘트니스앤스파’ 화재 참사에서는 층에 따라 희생자와 생존자의 운명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여성 사우나가 있던 2층에선 사우나 이용객 20명, 건물 고층부인 6~8층에선 모두 9명이 사망했다. 반면 남성 사우나가 있던 3층과 4~5층에 있던 이용객들은 비상계단 등으로 대피해 모두 살았다. 생존자들은 “제대로 된 대피로가 있는데도 이를 몰랐거나 안내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제천 화재 참사]“용품 보관대에 가려진 2층 비상계단, 그 길만 뚫렸어도…”

불법주차에 화재 진압 실패사례

29명이 사망한 제천 화재 참사 역시 그간 발생한 수많은 대형 참사에서 보여주듯 우리 생활 속에서 “이 정도쯤이야”로 무시되는 흔한 법규 위반이 피해를 키웠다. 소방차는 골목 양쪽에 빽빽이 세워진 불법 주정차 차량에 가로막혔다. 국민안전처가 2015년 전국 4만4325건의 화재를 분석해 발간한 ‘2016년도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소방대원이 화재 현장에 3분을 넘겨 도착하면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다. ■관련기사 [제천 화재 참사]더 이상 ‘이쯤이야’는 안된다

2017년 로힝야 사태 관련 주요 일지

2017년 8월25일 새벽 로힝야 반군단체가 라카인주 경찰 초소 30여곳을 동시 습격했다. 반격에 나선 미얀마군은 민간인에게도 무차별 사격, 폭행, 강간, 방화를 저질렀다. 60만명이 넘는 로힝야가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피했다. 국제사회는 이를 ‘인종청소’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로힝야는 미얀마 민족이 아니며 이들에 대한 정치·종교적 박해는 없다’는 게 미얀마의 일관된 주장이다. 11월 23일 미얀마가 국제사회 시선을 인식해 로힝야 난민 송환 합의에 나섰지만 시간끌기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로힝야가 미얀마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당국은 이들을 난민촌에 체류시킬 계획이어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할지도 회의적이다. ■관련기사 [키워드로 본 2017 세계] ④ 로힝야 - 미얀마의 ‘소수민족 탄압’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주요 일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1월20일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국정운영의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대선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이 미국 우선주의다. 2017년 트럼프 정부의 대외 정책과 경제 정책은 미국 우선주의에 철저히 맞춰졌다. ■관련기사[키워드로 본 2017 세계] ① 미국 우선주의 - ‘미국을 위대하게’ 구호 ‘미국이 고립되게’ 역풍

롯데마트와 신화의 삼겹살 갑질 분쟁 일지

2017년 9월 13일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가 열렸다. 이날 전원회의에 올라온 안건은 육가공업체 (주)신화에 대한 (주)롯데쇼핑의 불공정 거래행위. 이른바 롯데마트의 ‘삼겹살 갑질’ 사건이다. 롯데마트와의 거래는 많이 팔면 팔수록 손실이 늘어나는 구조였다. 각종 할인행사 때마다 롯데마트는 신화에 원가 이하의 낮은 가격으로 납품할 것을 요구했다. ■관련기사[커버스토리-‘삼겹살 갑질’ 그 후]3년, 2년, 그리고 또…‘을’이 웃는 날이 올까

일본의 '역사 역주행' 주요 일지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 식민 지배와 전쟁으로 인한 가해의 역사를 뒤집으려는 움직임을 노골화하고 있다. 이런 ‘역사 역주행’이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로까지 보폭을 넓혀 거리낌 없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우익 성향 민간단체들이 ‘돌격대’ 역할을 하고, 일본 정부가 ‘뒷배’를 봐주는 ‘민관(民官) 일체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아베 장단에 ‘역사 역주행’ 무대 넓히는 일본 우익

최근 '중국 스파이' 활동 관련 각국 대응

독일 국내 정보 수집 당국인 연방헌법수호청(BfV)은 2017년 12월 10일(현지시간) 중국 정보요원들이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 등에 가짜 프로필을 올리고, 이곳에 접속하는 사람들의 정보를 훔치거나 정보원으로 활용할 만한 사람들을 물색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BfV의 발표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다. 독일 언론들은 각국에서 제기한 중국의 스파이활동 의혹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중국 스파이’ 독일도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