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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300마력 이상 주요 스포츠 세단의 마력당 무게비 비교

G80 스포츠의 공차 중량은 비밀 아닌 비밀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홈페이지의 제원을 보면 전장(4990㎜), 전폭(1890㎜), 휠베이스(3010㎜), 전고(1480㎜), 배기량(3342㏄), 최고 출력(370마력), 최대 토크(52.0㎏·m)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공차 중량은 빠져 있다. 다른 차종과의 스펙 비교하기를 이용해야 겨우 공차 중량이나 연비 등을 알 수 있다. 공차 중량을 보면 왜 꼭꼭 숨겨 놓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 G80 스포츠의 무게는 2t이 넘는다. ■관련기사 뚱뚱한 제네시스, 다이어트가 필요해

이재명의 기본소득론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달 전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노동을 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일정한 수준의 현금을 지급하자는 기본소득은 실현불가능한 이상으로만 여겨져 왔지만, 이 시장의 발표로 대선 핵심 의제로까지 급부상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 사회보장제도로는 일자리 감소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문제인식이 확산되며 기본소득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장도 “기본소득은 분배정책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지급 대상이 한정적이고 지급액이 적어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관련기사 [주목! 이 공약]④민주당 이재명의 ‘기본소득’ “특정 연령·농어민에 연 10..

원·달러 환율 추이, 미국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요건

미국의 환율조작국 명단 발표를 앞두고 정부와 수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기업들은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로 원화가치가 치솟자 환차손으로 이익이 줄어들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산 원자재와 제품 수입을 늘려 경상수지 흑자폭을 줄이는 방안까지 강구하고 있다. 반면 일반 가계의 정서는 사뭇 다르다. “수출 대기업에 유리한 쪽으로 환율을 움직여온 게 사실 아니냐”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돼 물가나 확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인식도 적지 않다. 무역수지는 물론 기업 실적, 물가, 개개인의 소비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도 끊임없이 ‘조작설’에 시달리는 환율,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그동안 어떻게 움직였을까. ■관련기사 MB 정부 고환율 정책·현 정부 경상 흑자…환율조작 의심 초래

서울시 창업센터 현황

서울시가 오는 5월 단일 창업보육기관으로는 국내 최대인 ‘서울창업허브’를 개관한다. 예비 창업부터 창업 후까지 스타트업의 모든 주기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26일 스타트업 허브도시 2단계 발전 전략을 밝히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의 탄생을 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창업 희망자라면 누구나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서울창업허브에서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국내 최대 ‘서울창업허브’ 5월에 문 연다

'가짜뉴스' 관련 그래픽뉴스

지난 18일 친박단체가 주도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가 열린 서울 덕수궁 대한문 곳곳에는 ‘노컷일베’ ‘뉴스타운’ ‘프리덤뉴스’ 등의 제호가 붙은 신문 형식의 전단이 배포됐다. ‘노컷일베’ 1면엔 “박원순, 차라리 관광명소인 스케이트장이나 개장할 걸”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탄핵반대 집회가 열리는 서울광장에 스케이트장을 개장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는 박 시장이 하지 않은 말을 인용부호 안에 넣어서 쓴 이른바 ‘가짜뉴스’였다. ■관련기사 [커버스토리]불신 사회, 가짜뉴스에 낚이다 주요 대선주자 관련 가짜뉴스와 당사자들 주장 반 전 총장은 귀국 직후 유엔법 위반 논란에 시달렸다. 지난달 한 온라인 매체가 ‘반 전 총장의 대선 출마를 후임 안토니우 구테흐스 총장이 ..

심리학 중 '전차 문제' 관련 이미지

통제불능의 전차가 다섯 명의 인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만약 전차가 이대로 계속 달려간다면 인부들은 죽을 수밖에 없다. 마침 당신은 선로를 가로지르는 육교에 서 있다. 당신 옆에는 커다란 등짐을 진 인부 한 명이 서 있다. 인부를 선로로 떠밀어버리면 선로 위의 다섯 명을 구할 수 있다. 이 상황이 제기하는 근본적인 딜레마는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한 명을 희생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인가?’라는 것이다. ‘스위치 딜레마’라는 것도 있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통제불능의 전차가 다섯 명의 인부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당신은 이번에는 육교 위가 아니라 선로를 바꿀 수 있는 스위치 앞에 서 있다. 스위치를 올리면 전차가 측선으로 빠지면서 다섯 사람을 구할 수 있지만, 측선에는 인부 한 명이 서 ..

내수 활성화 방안

정부가 23일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것은 연초 내수심리가 생각보다 좋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 탄핵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한·중, 한·일 간 갈등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는 등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징표가 뚜렷하다는 것이 정책당국의 판단이다. 경제성장의 절반쯤 차지하는 소비가 이렇게 축소되어서는 올 1분기 예상성장률(0%대 중반)을 달성하기가 어렵다. 정부는 지난해 말 소비진작책을 제시한 데 이어 1개월 남짓해 또 내놓은 것은 어떤 식으로든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야 할 만큼 다급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지고 기업들도 경영에 전념하기 힘든 상태여서 애초에 정부가 제대로 된 소비진작책을 내놓기는 어려웠다. 이날 대..

서울에너지공사 4대 핵심사업

서울에너지공사는 23일 창립식을 열고 4대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핵심 사업은 친환경·분산형 에너지의 공급과 저소비형 에너지 보급, 나눔형 에너지 확대, 그리고 지역간 상생협력 사업이다. 친환경 열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리기 위해 2020년까지 태양광과 연료전지를 각각 70㎿·90㎿씩 추가 설치한다. 마곡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해 에너지 생산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전기차를 2018년까지 1만대로 확대하는 등 저소비형 에너지 보급에도 나선다. ■관련기사 ‘서울에너지공사’ 출범…친환경 정책 이끈다

역대정권 정경유착 사례

진화하는 정경유착 트렌드 전문가들은 이 부회장의 구속을 놓고 “전형적인 정경유착의 폐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정경유착 문제는 1960년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출범하면서 본격화됐다. 손창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제발전을 명목으로 정부 주도형 수출산업을 육성하다보니 특정 기업에 이권이나 기회를 제공하는 특혜를 부여했다”며 “이 과정에서 재벌이 탄생했고, 정권과 재벌 간 밀착관계도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후 전두환·노태우 정권에 이르기까지 쿠데타 등으로 집권한 정통성 없는 정권들이 정권 유지를 위해 천문학적 통치자금을 필요로 했고, 돈을 주고서라도 정권이나 관료들로부터 특혜를 얻고자 하는 재벌의 이해관계가 이에 맞아떨어지면서 정경유착이 지속됐다는 게 손 교수의 분석이..

지구와 비슷한 행성 무리 발견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비슷한 행성 7개가 하나의 별을 두고 공전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 외계 행성들의 궤도 등을 고려하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온도여서 생명 발생에 적합한 여건을 갖췄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행성들은 지구에서 39광년(370조㎞) 떨어져 있지만 우리 태양계에서는 매우 가까운 편으로, 가장 가까운 항성계인 알파 켄타우리와 태양 사이의 거리(4.4광년) 대비 8.9배다. 특히 트라피스트-1이 내는 빛에너지 복사와 그 주변 행성 7개의 궤도를 고려하면 이 행성들의 표면 평형 온도는 섭씨 0~100도 안팎으로 추정됐다. 물이 존재한다면 얼음이나 수증기가 아니라 액체 상태의 물로 있을 수 있는 여건이다. ■관련기사 지구에서 39광년 거리 ‘쌍둥이 지구’ 7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