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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2016년 세계 여론조사의 굴욕

“사흘 앞으로 다가온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157~175석, 더불어민주당은 83~100석, 국민의당은 28~32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언론 보도 내용이다. 4개 여론조사기관이 선거 전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한 기사다. 언론들은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새누리당이 과반을 얻게 되는 배경은 국민의당 등장에 따른 ‘3자 구도’ 형성과 지지층 막판 결집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 여론조사 관계자들이 난처해졌다. △클릭시 확대보기 가능 ■관련기사 [커버스토리-선거판 ‘보이는 손’]“여론조사인데요” ‘뚜뚜뚜’…침묵도 조사가 되나요

지지율 관련 대선 주자들의 발언

군주민수(君舟民水). 2016년 교수신문이 선정한 사자성어다. 대선 주자와 지지율 여론조사의 관계도 이와 같다. 대선 주자는 배, 민심은 물이다. 민심을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가 여론조사다. 여론조사는 박 시장과 반 전 총장을 차기 대통령감으로 맨 윗자리까지 띄웠다가도 결국엔 뒤집어엎었다. 밀물처럼 밀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간 ‘몇%’가 정치적 명줄을 쥐고 있는 셈이다.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도 백방으로 뛰어야 하지만 떨어지는 것도 방어해야 한다. 종잡을 수 없어 보이는 숫자는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주요 대선 후보 캠프의 핵심 관계자들에게 여론조사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전략 수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물어봤다. ■관련기사 [커버스토리-선거판 ‘보이는 손’]“참고만 할 뿐”이라지만…지지율 따라 ..

실업급여 연도별 월평균 수급인원, 실업급여 신청 절차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등을 모두 합친 ‘사실상 실업자’는 453만8000명이다. 맹추위가 지속되던 2월 초, 서울의 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았다. 실업급여, 복지 상담, 신용회복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2017년 3월 현재 전국 100여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북적이는 센터에서 최근 고용시장에 휘몰아친 한파를 ‘체감’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저마다 사연은 달랐지만 이들 모두는 ‘실업’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인 사람들이었다. ■관련기사 “아, 양아치 같은 사장 X X…상담사님, 저 원래 이런 사람 아닙니다”

‘여성 고용 차별’ 사업장의 여성 고용·관리자 비율 (2016년 기준)

여성 고용 비율이 저조해 정부로부터 개선 요구를 받았는데도 차별 해소에 나서지 않은 금호타이어 등 27개 기업·공공기관의 명단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여성 노동자와 여성 관리자 비율이 저조하고, 개선노력이 현저히 미흡한 26개 기업과 1개 공공기관 등 27곳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AA) 제도 위반사업장으로 선정해 2일 발표했다. ■관련기사‘여성 고용 차별’ 개선 안 한 사업장 27곳 첫 공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그래픽뉴스

박 전 대통령 '퇴거' 이동 경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이틀 만인 12일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으로 갔다. 2013년 2월25일 ‘최초 여성 대통령’ ‘최초의 부녀 대통령’이란 화려한 수식어로 청와대에 입성한 지 1476일 만이다. 자택 앞에서는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탄핵 무효”를 외치며 그를 맞았다. ■관련기사 [박근혜 파면 이후]1476일 만에 귀가…자택 앞 지지자들 향해 웃으며 손 흔들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별 헌법재판소 판단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이유는 헌법 3개 조항, 법률 4개 조항 위반 때문이다. 최순실씨의 국정개입을 허용하고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한 부분에서만 7개의 헌법·법률 위반이 생겼다고 헌재는 판단했다. 헌재는 뇌물 등 형사법..

국제 금값 변화 추이

최근 금(金) 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맥을 못 추던 금값이 달러화 약세 발언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금이 떠오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수익보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대비한 헤지(위험회피) 투자로서 접근을 조언했다. 2일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1970년 온스당 35달러였던 금값은 1·2차 오일쇼크(석유파동) 등을 거치면서 1980년 850달러로 폭등했다. 이후 20년간 금 가격은 300~600달러의 박스권을 유지했으나, 9·11 테러가 터진 2011년을 기점으로 달러화 약세에 따라 상승하기 시작했다. 2003년에는 미국이 이라크 전쟁 등의 비용으로 막대한 재정적자를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WBC 1라운드 2차전 야구대표팀이 2회 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린 것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이스라엘전 패배 때문이다. 계산이 완전히 빗나갔다. 대표팀에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KIA)이 있다. 그러나 양현종 카드를 써보지도 못하고 A조에서 가장 먼저 2패를 안았다. ■관련기사 예상 못한 이스라엘전 패배에 꼬여버린 전략 WBC 네덜란드 주요 선수들 성적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WBC 2라운드에 진출하려면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즐비한 네덜란드를 넘어서야 한다. 네덜란드는 기본적으로 힘이 좋고 기량이 탄탄한 선수들이 많아 1라운드 A조의 최강팀으로 꼽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네덜란드 불펜과 외야 수비에 약점이 있어 한국도 승산이 있다는 전..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 10대 선도기술, 4차 산업혁명 적응준비 순위, 4차 산업혁명 관련 우리나라 기술수준 2016년 3월 열린 인공지능(AI)과 인간의 바둑 대결에서 ‘인류 최강’으로 불리는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완패하자 국내 여론은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한 놀라움으로 들끓었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같은 해 1월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제기된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졌다. 당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이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를 만들어 산업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던졌다. ■관련기사 [특집]한국 미래 좌우할 4차 산업혁명 ‘현실적 지혜’ 모아야 할 때다

해수부가 현안 해결에 소극적이었던 사례

해양수산부에 대한 어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어민들의 반발에도 해수부가 남해안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바닷모래 채취를 또다시 동의하면서다. 해수부는 지난해는 해운산업 구조조정을 주도적으로 하지 못하면서 해운업계의 원성을 샀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 규명을 위해 구성됐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대한 비협조와 늦은 선체 인양 결정도 해수부에 대한 비난 여론을 고조시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해수부에 대한 폐지론이 다시 제기된다. 해수부 스스로 불신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기사 몸사리다 불신 자초한 해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