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변화 추이

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국제 금값 변화 추이

경향신문 DB팀 2017. 3. 9. 16:26

 

 최근 금(金) 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맥을 못 추던 금값이 달러화 약세 발언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다,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금이 떠오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수익보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대비한 헤지(위험회피) 투자로서 접근을 조언했다.

 

 2일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1970년 온스당 35달러였던 금값은 1·2차 오일쇼크(석유파동) 등을 거치면서 1980년 850달러폭등했다. 이후 20년간 금 가격은 300~600달러의 박스권을 유지했으나, 9·11 테러가 터진 2011년을 기점으로 달러화 약세에 따라 상승하기 시작했다. 2003년에는 미국이 이라크 전쟁 등의 비용으로 막대한 재정적자를 기록하면서 금값이 치솟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는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0달러를 넘어섰다. 2011년에는 1890달러까지 찍었지만 이후 달러화 공급이 늘면서 금 가격은 하락해왔다.

 

 

■관련기사

여윳돈 ‘금사빠’…다시 주목받는 ‘금’ 투자 < 경향비즈 2017년 3월 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