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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그래픽뉴스 5379

원전 사고 후 대피 소요시간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중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시민들이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인 반경 20㎞ 밖으로 대피하는 데에만 거의 하루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심각한 정체가 빚어지기 때문이다. 원전 사고를 주제로 한 영화 에서 몰려오는 방사능 먹구름을 피하기 위해 시민들이 차에서 나와 뒤엉키면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란 원전에서 방사능 누출사고가 일어났을 때의 피해 거리를 예측해 미리 대피소나 방호물품, 대피로를 준비한 구역을 말한다. ■관련기사 “고리원전 사고 나면 20㎞ 밖 대피에 거의 하루”

아스널의 최근 7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결과

아스널의 추락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아스널은 8일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1차전에서도 1-5로 패한 아스널은 1·2차전 합계 2-10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이 최근 10시즌 동안 1·2차전 합계 10실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아스널, 7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실력인가 저주인가

2016년 11월 16일 이후 야생조류 AI 발생 현황(3. 3. 08시 기준)

최근 발생 현황 자료를 보다 보면 의구심이 드는 대목은 지자체를 기준으로 AI가 발생한 곳이 거의 매번 엇비슷하다는 것이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리한 2014년에서 2017년까지 3회 이상 AI 발생 읍·면 통계를 보면, 전체 48개 읍·면이 3회 이상 발병했다. 김 의원이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발병횟수는 음성군 맹동면이 72회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음성 대소(18), 충북 진천 이월(18), 충남 천안 풍세(16), 전북 부안 줄포(16)의 순이었다. 정해진 루트를 따라 이동하는 철새가 최근 2~3년간 발병한 AI의 원인이라면, 2016년 겨울과 올해 AI 발병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런데 왜 막지 못했을까. ■관련기사 [포커스]최악의 살처분 AI 반복되는 구제역 왜 못 막나

경인고속도 일반화 구간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국내 첫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50년 만에 일반도로로 전환된다. 인천시는 1968년 개통된 경인고속도로 22.11㎞ 중 인천 시작점인 인천항~서인천IC 10.45㎞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오는 9월 관리권을 넘겨 받을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하루 16만대의 차량이 다니는 경인고속도로는 주변 개발로 인한 상습정체로 고속도로 기능을 잃었고 소음·미세먼지 유발 등으로 시민 불편이 컸다. 이에 인천시는 정부에 관리권 이관을 요청해 왔다. ■관련기사 경인고속도, 50년 만에 일반도로 된다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걸림돌

여성의 권리 신장과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매년 3월8일 세계여성의날 행사가 열린 지 109년째이지만 성차별적 구조 개선은 더디다. 세계경제포럼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성평등 순위는 144개국 중 116위이고, 성별임금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부동의 1위다. 30대 공기업의 여성 임원은 1.3%에 불과하다. 최근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상 속 성차별’을 바꿔보자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달 여성가족부의 2017년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 과제 발굴 대국민 공모전에는 성평등 체감을 높이는 건설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관련기사 8일 여성의 날…“일상 속 성차별 바꿔” 바람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주요 부문별 수상자,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베스트5

“존쿠엘 존스(우리은행)와 대등한 승부를 펼쳐보겠어요.”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청주 국민은행 센터 박지수(19)의 마음속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존스를 만나 복수할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박지수는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9표 중 88표를 얻어 신인상을 받았다. 2위 김지영(11표·KEB하나외환)을 압도적 표차로 제쳤다. ■관련기사 박지수에게 신인상 기쁨보다 더 중요한 존스와의 설욕전

민주당 순회경선 일정, 결선투표 일정

민주당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에서 결선투표가 이뤄질까. 지난 2월 거세게 불어닥친 안풍(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돌풍)이 3월 들어 꺾이면서 민주당 경선의 결선투표 가능성에 물음표가 찍히기 시작했다. 당초 문재인 전 대표에 맞서 안희정 지사가 선전을 해 ‘문재인 대 안희정’의 결선투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구 새누리당)과도 연정할 수 있다는 ‘대연정’ 발언과 게이트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선의가 있었다는 ‘선의’ 발언으로 안 지사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2위 후보의 지지율 하락으로 1차 투표에서 1위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의 50% 이상 득표 가능성이 커졌다. 2차 결선투표의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민주당 결선투표까지 갈 수 있을까

장충체육관 앞·연세대 삼거리 신설 횡단보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앞 사거리에는 횡단보도 2개가 ‘ㄴ’자 모양으로 놓여 있다. 체육관 정문 앞에서 바로 맞은편 ‘종이나라 박물관’에 가는 횡단보도는 없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으로 내려가 계단을 다시 올라 지상으로 나가는 수밖에 없다.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는 횡단보도 2개가 11자로 나란히 뻗어있다. 대각선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건널목을 2번 이상 건너야 하는 셈이다. 이처럼 사거리에 횡단보도가 2~3개밖에 없어 길을 여러 번 건너야 하는 번거로움이 앞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도심 곳곳에 ㅁ자 형태의 ‘모든 방향 횡단보도’와 X자 모양의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17년도 횡단보도 개선 확충사업 계획을 6일 발표했다. ■관련기사 교차로 ‘ㅁ자·X자 ..

6일 북한 미사일 4발 발사

북한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엿새째인 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 미사일들은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 동쪽 300여㎞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34분부터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잇따라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1000㎞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 4발은 75~93도 각도로 동해 방향으로 날아갔고, 최고 고도는 260여㎞였던 것으로 합참은 파악했다. 일본 방위성은 미사일이 일본 북쪽 아키타(秋田)현 오가(男鹿)반도 서쪽 300~350㎞ 동해상에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3발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으로 떨어졌다. ■관련기사 [북, 미사일 발사]대북 선제타격론..

넷플릭스의 국가별 자체 제작 콘텐츠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업체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두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자체 제작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했다. 한국 시장 진출 1년의 성적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넷플릭스의 콘텐츠 경쟁력은 언제든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기사 성적 나빠도 웃는 넷플릭스…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