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은 국내 프로야구리그에서 가장 큰 구장이다. 펜스와의 거리가 가장 멀고, 외야 공간이 가장 넓다. 안타를 때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보이지만 외야로 뜬 공은 그만큼 아웃될 가능성도 높다. 타자에게 불리하고, 투수에게 유리하다.두산과 NC가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1·2차전과 5차전(필요시)이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 외야 수비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 두산은 좌익수 김재환, 중견수 박건우, 우익수 민병헌의 주전 라인업이 고정돼 있다. NC는 좌익수 권희동, 중견수 이종욱 또는 김성욱, 우익수 나성범으로 외야 라인업이 짜인다. 상황에 따라 김준완이 중견수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관련기사 [두산-NC PO] 외야를 지배하는 자, 잠실을 삼킨다